“싫다해도 억지로 끌어당겨” 콜드플레이 콘서트서 강강술래, 일부 관객 불만

이하나 2025. 4. 19.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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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밴드 콜드플레이(Coldplay)가 8년만 내한 공연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관객들이 하나로 어우러진 강강술래에서 일부 관객들의 불만이 터져나왔다.

그러나 공연이 끝난 후 한 관객은 콜드플레이 공연 오픈카톡방을 통해 거부 의사를 밝혔음에도 일부 남성 관객이 자신과 지인 손목을 붙들고 끌어당겼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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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라이브네이션코리아
사진=라이브네이션코리아

[뉴스엔 이하나 기자]

영국 밴드 콜드플레이(Coldplay)가 8년만 내한 공연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관객들이 하나로 어우러진 강강술래에서 일부 관객들의 불만이 터져나왔다.

콜드플레이는 지난 4월 18일 고양시 일산서구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월드 투어 'Music Of The Spheres'(뮤직 오브 더 스피어스) 단독 콘서트 둘째 날 공연을 진행했다.

공연에서 1층 스탠딩석 관객들은 마지막 곡이 울려 퍼질 때 강강술래를 하며 음악 안에서 하나가 되는 명장면을 연출했다. 그러나 공연이 끝난 후 한 관객은 콜드플레이 공연 오픈카톡방을 통해 거부 의사를 밝혔음에도 일부 남성 관객이 자신과 지인 손목을 붙들고 끌어당겼다고 주장했다.

해당 관객은 “저희는 뒤로 물러나 있었다. 너무 놀라서 ‘저희는 안 한다’고 했는데도 다른 남성분들이 3~4번 더 똑같이 그러셨다. 강강술래에 끼러 온 게 아닌 분들에게는 그런 행동 자제해주시기를 바란다. 강강술래를 피해 다니려고 공연 오는 건 아니니까”라며 “강강술래 크기가 커지면서 여러 번 옆으로 밀쳐져서 넘어질 뻔했는데, 강강술래를 하고 싶다면 규모를 줄여서 즐겨보시는 게 어떨지 제안해 본다. 규모가 커지니 소방관분들이 아예 해산시키더라”고 의견을 냈다.

한편 8년 만에 내한한 콜드플레이는 지난 16일과 18일에 이어 19, 22, 24, 25일까지 6회에 걸쳐 총 30만 관객을 만난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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