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무실점 승리에 만족한 황선홍 감독, "우리가 원하는 그림 많이 나왔다"

김유미 기자 2025. 4. 19.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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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원하는 그림이 많이 나왔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대전은 19일 오후 4시 30분 김천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9라운드에서  김천 상무와 맞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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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김천)

"우리가 원하는 그림이 많이 나왔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대전은 19일 오후 4시 30분 김천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9라운드에서  김천 상무와 맞붙었다. 1위를 달리는 대전과 2위 김천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은 경기였다. 결과는 대전의 2-0 완승이었다. 대전은 전반 31분에 터진 김준범의 골과 후반 9분 주민규의 페널티킥 득점을 앞세워 승리, 선두를 사수했다.

경기 후 진행된 공식 기자회견에서 황 감독은 "김천 원정 와서 이긴 적이 그렇게 많지 않다. 팬들이 많이 찾아와주셔서 성원해주셔서, 선수들이 준비한대로 잘 해줘서 승리할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3월과 4월 소화한 리그 6경기에서 무실점 경기를 하지 못했던 대전이다. 황 감독은 3라운드 수원 FC전 이후 오랜만에 클린시트를 작성한 점에 대해서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마지막에 위기도 있었지만 넘겨야 된다고 생각했다. 득점을 해야 하는 상황이었고, 습관이라는 게 무섭다. 이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실점을 안 하는 것도 고무적이라 생각한다. 수비적으로 계속해서 보완을 해나가야 할 것 같다."

김준범의 활약에는 "부상 때문에 동계부터 많이 빠져 있었다. 몸을 서서히 끌어올리고 있는데 90분 뛸 체력이 돼야 한다. 부상 없이 시즌을 잘 치렀으면 하는 바람이다. 굉장히 잘해주면 좋겠다"라고 칭찬했다.

이창근의 빼어난 선방 능력도 무실점에 큰 역을 했다. 황 감독은 "이창근 선수의 선방 능력은 우리나라에서 넘버 원이라고 생각한다. 경기 운영 측면에서만 발전하면 넘버 원을 넘볼 수 있는 선수"라고 평가하면서, "팀적으로 이창근이 선방을 안 해야 하는데 선방하는 상황을 만드는 게 아쉽다"라고 웃었다.

전반 양 팀 모두 3~4회가량 슛을 시도하는 소극적인 공격 패턴을 보였다. 그럼에도 황 감독은 "(우리가) 실점률이 높고 김천의 세밀한 플레이가 좋아서 콤팩트함을 유지하자, 공수 밸런스를 잘 갖추자고 접근했다. 어웨이이기 때문에 경기 플랜에 대해서는 수행을 잘했다고 생각한다. 90분 유지가 안 돼서 우려스럽지만, 전반은 우리가 원하는 그림이 많이 나왔다고 본다"라고 전했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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