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뭘 보고 강행했나…2분 만에 첫 중단→1시간 3분 뒤 또 중단→5시 40분 재개 예상

신원철 기자 2025. 4. 19.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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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운영위원은 일기예보가 의미없을 정도로 오락가락하는 날씨에도 오후 2시 개시를 선택했다.

심판진은 경기 개시 2분 만에 한 차례 중단을 결정하더니, 재개한 뒤에는 선수들의 시야에 방해가 될 정도로 비가 흩뿌리는 동안에도 그대로 진행을 강행했다.

16분 중단 후 오후 2시 18분에 경기가 재개됐다.

오후 4시쯤에는 40분 가량 그라운드 정비 후 경기를 재개할 수 있다는 예상이 나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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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일 LG와 SSG의 경기는 4회초가 끝나기도 전에 두 번이나 중단됐다. 오후 5시 40분 재개를 예상하고 있지만 비가 또 내리면 상황이 달라질 수도 있다. ⓒ 신원철 기자

[스포티비뉴스=인천, 신원철 기자] 경기운영위원은 일기예보가 의미없을 정도로 오락가락하는 날씨에도 오후 2시 개시를 선택했다. 심판진은 경기 개시 2분 만에 한 차례 중단을 결정하더니, 재개한 뒤에는 선수들의 시야에 방해가 될 정도로 비가 흩뿌리는 동안에도 그대로 진행을 강행했다. 재개를 기다리다 자리를 뜬 팬들이 적지 않았다.

19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고 있는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SSG 랜더스의 경기는 오후 5시 40분에 재개될 전망이다. 현 시점에서 '비가 또 오지 않으면' 40분에 경기를 다시 시작할 수 있다.

오전부터 계속된 비로 인해 경기가 두 번이나 중단됐다. 첫 번째 중단은 경기 개시 후 단 2분 만에 이뤄졌다. 1사 후 문성주가 볼넷을 얻은 직후, 오후 2시 2분 중단 결정이 내려졌다. 16분 중단 후 오후 2시 18분에 경기가 재개됐다.

두 번째 중단 결정은 LG가 2-0으로 앞선 4회 1사1, 2루 상황에서 나왔다. SSG가 선발 송영진을 내리고 두 번째 투수 박시후를 내는 과정에서 심판진이 야수들에게 철수를 지시했다. 비는 이미 그전부터 내리고 있었는데, 강한 바람 탓에 선수들의 시야에 방해가 될 정도로 흩뿌린 탓에 경기 진행이 어려워졌다.

2차 중단은 오후 3시 21분에 결정됐다. 오후 4시쯤에는 40분 가량 그라운드 정비 후 경기를 재개할 수 있다는 예상이 나오기도 했다. 그런데 40분이 지나기 전 정비 작업이 중단됐다. 비가 다시 내리기 시작하면서 정비가 무의미해졌기 때문이다. 경기장 밖으로 관전을 포기하고 돌아가는 팬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빗방울이 가늘어지자 기다리던 팬들도 답답한 마음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시작해! 시작해!" 외침이 들리는 가운데 다시 정비 작업이 시작됐지만 비가 완전히 그치지 않은 상황이라 정비 작업은 더디게 이뤄졌다. 물빠진 독에 물 붓는 듯 시간만 흘러갔다.

"우천으로 인해 경기가 잠시 중단되었습니다"라는 전광판 공지 외에는 구체적인 안내가 없어 팬들의 답답한 마음은 배가됐다. 경기는 이르면 5시 40분에 재개된다. 비가 또 내리면 더 늦어질 수도 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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