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주년 4·19기념식 광주공업고에서 열려

광주일보 2025. 4. 19.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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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주년 4·19혁명 기념식이 광주에서 열렸다.

19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 광주형마이스터고 광주공업고에서 '제65주년 4·19혁명 기념식'이 진행됐다.

광주시는 4·19혁명 당시 경찰 발포가 있었던 3곳(서울·부산·광주) 중 하나로, 매년 4·19혁명 기념식을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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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위 참여학교 순회 개최…광주공원 4·19혁명기념탑 참배 희생자 기려
강기정 시장 “5·18헌법수록으로 4·19 정신 완성시켜야”
19일 광주공업고에서 열린 65주년 4·19기념식에서 강기정 광주시장(가운데)이 유공자 표창을 진행한뒤 유공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광주시 제공>
.65주년 4·19혁명 기념식이 광주에서 열렸다.

19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 광주형마이스터고 광주공업고에서 ‘제65주년 4·19혁명 기념식’이 진행됐다.

광주시는 4·19혁명 당시 경찰 발포가 있었던 3곳(서울·부산·광주) 중 하나로, 매년 4·19혁명 기념식을 개최하고 있다.

광주시는 지난해부터 강기정 광주 시장의 제안으로 4·19정신이 박제화되지 않고 다음 세대에 온전히 이어질 수 있도록 당시 시위에 참여했던 고등학교에서 순차적으로 기념식을 개최하며 기념식 장소에도 의미를 더하고 있다.

‘거리에 불붙은 그들의 혼을 보라’라는 올해 기념식 슬로건은 4·19혁명을 이끌었던 이들의 의지를 기리는 윤후명 시인의 시 ‘역사를 증언하는 자들이여 4·19의 힘을 보라’에서 인용했다.

기념식은 65년 전 담장을 뛰어넘어 뛰쳐나가는 광주공고 학생들의 함성 재연과 윤후명 시인의 시 낭송으로 시작됐다.

이번 기념식에서는 경과보고나 선언문을 대표 1인이 하는 기존의 형식과 달리, 1960년 4·19혁명의 주역인 4·19민주혁명회 고종채 지부장과 광주공업고등학교 유민상, 김아영, 박유연, 김정혁 학생이 함께 무대에 올라 과거로부터 미래로 이어지는 ‘4·19 정신 계승 결의문’을 낭독했다. 기념식에서 4·19혁명 정신선양 유공자로 선정된 고상숙, 김성대, 김태균, 김태영, 민은식, 이은재, 정은숙, 최창호씨에게 표창패가 수여됐다.

기념식에서는 광주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상록수’, 광주시립합창단의 ‘내일로’ 노래 공연 등 다채로운 공연도 펼쳐졌다.

강 시장은 기념식에서 대한민국 헌법 전문에 수록된 4·19혁명 정신을 언급하고, 5·18정신 헌법 전문 수록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강 시장은 “우리는 4·19혁명 정신을 키우고 완성해야 한다. 그 일은 5·18정신을 헌법전문에 수록해 광주정신을 이어가는 것”이라면서 “계엄을 막고 탄핵의 강을 건너 새로운 민주주의 정부를 만드는 길목에서 맞이한 4·19혁명 65주년은 참으로 기쁜 날이며 내년 지방선거에서 5·18정신 헌법 전문 수록이 이뤄지기를 열망한다”고 말했다.

기념식에 앞서 희생자를 기리기 위해 광주공원 4·19혁명 기념탑에서 헌화·분향도 진행됐다.

참배에는 강 시장을 비롯해 이정선 광주시교육감, 김석기 광주지방보훈청장, 양부남·조인철·박균택 국회의원, 4·19공법단체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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