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구하다" "죄송하다" 거듭 '고개숙인' 김판곤 감독 “홈에서 강원에 진 적 없었는데…울산 팬들께 정말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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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HD 김판곤 감독이 강원FC에 홈에서 패배하자 고개를 숙였다.
올시즌 울산은 김판곤 감독 아래에서 대대적인 팀 개편을 했고 발을 맞추고 있는 중이다.
경기 소감 질문에 "팬 여러분께 실망을 안겨드려서 너무 송구한 마음 뿐이다. 홈에서 오랫동안 강원한테 이기지 못한 적이 없는데 좋지 못한 결과로 실망을 안겨 드려서 죄송하다"라며 거듭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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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울산, 박대성 기자] 울산HD 김판곤 감독이 강원FC에 홈에서 패배하자 고개를 숙였다.
울산은 19일 오후 2시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린 2025 하나원큐 K리그1 9라운드에서 강원에 1-2로 졌다. 2013년 3월부터 홈에서 만큼은 한번도 강원에 패배하지 않았고 16연승을 기록했지만, 이날 패배로 12년 만에 홈 패배 불명예 기록을 안게 됐다.
강원은 울산을 초반부터 압박했다. 강상우, 윤종규 양 풀백이 미드필더 라인으로 좁혀 들어오는 타이밍에 맞춰 볼을 탈취하려고 했고 전략이 맞아 떨어졌다. 전반전 김강국의 선제골 이후 후반전 신민하의 결승골로 울산 원정에서 승점 3점을 챙겼다.
올시즌 울산은 김판곤 감독 아래에서 대대적인 팀 개편을 했고 발을 맞추고 있는 중이다. 하지만 K리그 왕조를 만들고 있는 시점에 ‘리빌딩에 의한 성적 부진’은 핑계가 될 수 없다. 대구 원정 승리 이후 홈에서 강원을 잡기를 바랐던 팬들의 실망이 엄청났을테다.
김판곤 감독은 경기 이후 굳은 표정으로 기자회견장에 들어왔다. 경기 소감 질문에 “팬 여러분께 실망을 안겨드려서 너무 송구한 마음 뿐이다. 홈에서 오랫동안 강원한테 이기지 못한 적이 없는데 좋지 못한 결과로 실망을 안겨 드려서 죄송하다”라며 거듭 고개를 숙였다.
팬들은 경기 이후 인사를 하러온 선수들에게 야유를 했고, 멀리서 지켜보고 있는 김판곤 감독에게 “김판곤 나와”라며 패배에 대한 말을 하길 바랐다. 하지만 이청용의 만류로 “김판곤 나와” 콜은 두 번 정도에 그쳤다.
기자회견장에서 그 대답을 들을 수 있었다. 김판곤 감독에게 “김판곤 나와”를 들은 심정을 묻자 “정말 실망하셨을 거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우리 팀에는 큰 동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오늘 실망하신 표현을 잘 받아들이고 팬들에게 기쁨을 드릴 수 있게 노력하겠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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