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여행지 오스트리아를 소개합니다"
오스트리아 관광청 한국지사, 부산 여행업계에 다양한 정보 제공
‘레벤스게퓔’은 오스트리아에서 쓰는 말로 ‘삶을 즐기는 방식’ ‘삶의 기쁨’ ‘삶의 방식’을 뜻한다고 한다. 비엔나의 미술관에서 그림을 보고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거나 알프스 맑은 공기 속을 거닐며 기분 좋게 여유를 느끼는 생활을 레벤스게퓔에서 연상할 수 있다.
오스트리아 관광청은 누구나오스트리아를 여행하면서 이 나라 특유의 레벤스게퓔을 만끽할 수 있다며 한국 관광객의 방문을 권유했다.

오스트리아 관광청 한국지사(지사장 김진호)가 주최한 ‘오스트리아 트래블 세미나 부산 2025’가 지난 17일 오후 롯데호텔 부산 41층 에메랄드 룸에서 열렸다. 부산 여행업체, 부산 지역 언론사, 전국권 여행 전문 매체 등이 참가해 현장은 성황을 이뤘다.
오스트리아 관광청 차원의 공식 프레젠테이션이 흥미롭게 진행됐고, 루프트한자 항공사와 프리퍼드 호텔 & 리조트 관계자도 현장에서 정보를 제공했다.
김진호 지사장은 여행지로서 오스트리아의 매력을 풍부하게 소개했다. 흥미로운 정보가 많았다.
“유엔 산하 전문기구 UN Tourism(UNWTO)이 올해 현재까지 집계한 세계 195개 나라의 해외 관광객 규모에서 오스트리아는 보시다시피 세계 11위입니다.” 이 통계는 ‘다소 뜻밖’이라는 느낌으로 다가왔다.
인기 관광지라면 대체로 동남아, 중국·일본·홍콩, 전통의 강자 서유럽, 프라하 부다페스트 등이 포진한 동유럽, 스페인과 이탈리아, 미국과 중남미, 튀르키예 등이 먼저 떠오르다 보니 여행지로서 오스트리아는 어딘지 아직 익숙하지 않은 감이 있었다. 그런데 무려 세계 11위라니! 이렇게 많은 사람이 오스트리아를 여행한다고?
김진호 지사장이 설명을 이어갔다. “퀴즈를 내겠습니다. 오스트리아가 속한 지역은 ○○○이다. 답은 뭘까요? 네! 그렇습니다. 바로 ‘중유럽’입니다.” 그의 발표 내용을 요약해 본다.
“한국에서 오스트리아는 동유럽으로 분류되거나 인식되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는 유럽의 중심, 중유럽이다. 신성로마제국과 합스부르크 가문의 문화·역사가 풍부하고 탄탄하게 뒷받침하기에 여행지로서 매력이 매우 풍성하다. 독일어 문화권이며 유로화를 쓰고, 인구는 네이버에서 약 910만 명으로 검색된다. 오스트리아 면적(838만 7,900ha ·세계 117위)은 한국(세계 108위)과 큰 차이가 안 나는데 인구는 한국보다 무척 적음을 알 수 있다. 그만큼 쾌적하게 여행할 수 있다.”
“그리고 알프스산맥 지대를 가장 많이 점유한 나라가 오스트리아이다.”
“오스트리아 관광청은 주요 홍보 포인트를 세 가지로 잡는다. 1. 아트 앤 컬처(Art&Culture) 2.미식 3. 액티비티(Activity)와 휴식이다. 역사·문화의 도시 비엔나, 모짜르트의 숨결을 느끼는 잘츠부르크 등 예술도시, 알프스를 즐기는 자연과 휴양지가 있기에 이 모든 걸 취향에 맞게 즐길 수 있다.”

그는 최근 한국 여행객의 오스트리아 방문이 점차 늘면서 입국자 수와 숙박 일수가 직전 연도보다 각각 약 13% 증가하는 등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비엔나의 역사·문화·예술, 잘츠부르크의 음악과 예술, 인스부르크 등지에서 만나는 알프스 대자연의 매력이 한국인에게도 알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김진호 지사장이 제시한 자료 가운데는 이런 것도 있다. 한국의 시장조사 및 여론조사 전문 업체 컨슈머인사이트가 지난해 ‘2024 국내·해외 여행지 만족도 종합조사’를 발표했다.
2023년 9월~2024년 8월 해외여행을 다녀온 한국인을 대상으로 시행한 이 조사에서 유럽 지역 만족도를 보면, 오스트리아가 단숨에 2위에 올랐다. 1위는 스위스였는데 두 나라의 점수 차이는 1점이다. 전년도에 오스트리아는 표본 사례가 모자라 순위 자체에 들지 못했다고 한다.
참고로 영국 경제 주간지 ‘이코노미스트’를 발행하는 이코노미스트 그룹의 계열사인 EIU가 시행한 ‘2023년 세계에서 살기 좋은 도시 순위’ 조사에서 비엔나는 세계 1위를 차지했다고 한다.
오스트리아 관광청 측은 이날 참가한 부산 지역 여행업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문화 몰아 보기 ▷알프스 몰아 보기 ▷소도시 몰아 보기 영역에서 오스트리아 여행 상품 예시를 다양하게 제공했다.
이와 함께 루프트한자 항공 이지은 매니저, 프리퍼드 호텔 &리조트 앨리스 최 한국지사장이 항공·호텔 관련 내용을 설명했고, 비엔나 관광청은 비엔나 여행 정보를 제공하며 한국과 부산 시장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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