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K 역투’ 로건 웹 “체인지업 자신감 되찾았다” [현장인터뷰]

김재호 MK스포츠 기자(greatnemo@maekyung.com) 2025. 4. 19.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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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의 패배에도 빛난 호투,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선발 로건 웹은 자신의 투구를 자평했다.

웸은 1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LA에인절스와 원정경기 선발 등판, 6이닝 4피안타 12탈삼진 2실점(1자책) 기록했다.

팀이 0-2로 지며 패전투수가 됐지만, 한 경기 최다 탈삼진 커리어 하이를 기록했다.

웹은 이날 등판으로 통산 네 번째로 볼넷없이 두 자리 수 탈삼진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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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의 패배에도 빛난 호투,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선발 로건 웹은 자신의 투구를 자평했다.

웸은 1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LA에인절스와 원정경기 선발 등판, 6이닝 4피안타 12탈삼진 2실점(1자책) 기록했다. 팀이 0-2로 지며 패전투수가 됐지만, 한 경기 최다 탈삼진 커리어 하이를 기록했다.

특히 체인지업의 위력이 돋보였다. 이날 27개의 체인지업을 던졌고 상대 타자들이 이중 14개의 공에 스윙을 했는데 11개가 헛스윙이었다.

로건 웹은 이날 12개의 탈삼진을 잡았다. 사진= Gary A. Vasquez-Imagn Images= 연합뉴스 제공
경기 후 취재진을 만난 웹은 “체인지업이 좋았다. 너무 신난다”며 체인지업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아마도 지난 2023년 후반기 이후 이렇게 체인지업에 자신감을 가진 것은 처음일 것이다. 체인지업이 발전한 모습이 너무 신난다. 계속 믿음을 가져가면서 자신감을 이어가고 싶다”며 말을 이었다.

그럼에도 팀이 이기지 못한 것은 아쉬움이 남을 터. 그는 “끝나고 나서 동료들이 농담처럼 ‘원래 탈삼진을 이렇게 많이 잡던 투수였냐’고 하더라. 솔직히 탈삼진을 7개만 잡고 7~8이닝을 소화하거나 2회에 실점을 하지 않은 것이 더 나았을지도 모른다. 오늘은 길어지는 숭부가 많았다. 6이닝 보다 더 던질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더 긴 이닝을 소화하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도 드러냈다.

이어 “그저 경기가 그렇게 흘러간 것일 수도 있는데 오늘 나는 파울볼보다 헛스윙이 더 많았다. 실투에 안타를 허용한 것도 있었고 카운트 승부도 더 나아질 필요가 있음을 느꼈다. 아마도 0-1 카운트 비율이 3/20인가 그랬을 것이다. 더 나아져야한다”며 효율성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웹은 이날 등판으로 통산 네 번째로 볼넷없이 두 자리 수 탈삼진을 기록했다. 자이언츠 역사상 지난 125년간 이같은 등판을 4회 이상 소화한 투수는 매디슨 범가너(12회) 팀 린스컴(5회) 후안 마리샬(4회)에 이어 그가 네 번째다.

웹은 “이런 유명한 분들과 이름을 나란히 하는 것은 언제나 멋진 일이다. 어린 시절 이들을 우러러보며 자랐고 이들이 던지는 모습을 즐겁게 지켜봤었다. 최소한 제대로 하고 있다는 것은 알 수 있다”며 이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밥 멜빈 감독은 “그의 호투를 낭비한 느낌”이라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구종을 추가하면서 이제 삼진을 잡을 수 있는 투수로 거듭났다. 이것은 다음 단계의 구위다. 승리투수가 될 수 있을만큼 잘 던졌다”며 말을 이었다.

실점을 허용한 2회 장면에서 나온 3루수 맷 채프먼의 실책과 관련해서는 “3루수와 유격수 두 명 모두 처리할 수 있는 공이었다고 본다. 그는 그저 본능적으로 잡을 수 있다고 생각한 공을 쫓았던 것”이라며 선수를 감쌌다.

웹도 잘 던졌지만, 상대 선발 타일러 앤더슨도 6이닝 무실점 호투했다. 멜빈은 “이번 시즌 잘하고 있는 투수다. 평균자책점이 2점대로 내려갔을 것이다. 안타를 많이 내주지 않고 있고 특히 장타 억제가 뛰어나다. 오늘은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체인지업을 적게 던졌다. 커터에 패스트볼도 높은 코스에 많이 던졌다. 구속이 빠른 것은 아니지만 높은 코스에서 잘 통했다”며 상대 선발의 투구에 대해서도 칭찬했다.

한편, 샌프란시스코는 이날 선발 출전 예정됐던 케이시 슈미트가 왼쪽 옆구리 부상으로 경기 직전 빠졌다.

멜빈 감독은 “경기전 배팅 케이지에서 타격을 하는데 이상을 느껴 교체했다. 아마도 경기 시작 25분전이었을 것이다. 왼쪽 복사근 부상이다. 아직 확실하지는 않은데 아마도 부상자 명단에 갈 거 같다”며 상황을 전했다.

[애너하임(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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