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티시 득점왕’ 日 국대 후루하시, 이제는 ‘명단 제외’…겨울 이적→‘120분’ 출전 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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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국가대표 공격수 후루하시 쿄고가 프랑스 이적 후 지속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스타드 렌은 19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프랑스 렌에 위치한 로아존 파크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랑스 리그앙 30라운드에서 낭트에 2-1로 이겼다.
렌으로 이적 후 6경기에 출전했으며 출전 시간은 120분에 그친다.
일본 J리그의 비셀 고베에서 뛰던 후루하시는 2021-22시즌 스코틀랜드 리그 셀틱으로 이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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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현우]
일본 국가대표 공격수 후루하시 쿄고가 프랑스 이적 후 지속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스타드 렌은 19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프랑스 렌에 위치한 로아존 파크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랑스 리그앙 30라운드에서 낭트에 2-1로 이겼다. 이날 결과로 렌(승점 38)은 10위에, 낭트(승점 30)는 13위에 위치했다.
렌이 중위권까지 올라왔다. 렌은 지난 1월 말 부진의 이유로 감독 교체를 단행했다. 호르에 삼파올리를 대신해서 아비브 베예에게 감독직을 맡겼다. 삼파올리 감독은 공식전 5연패를 당하며 부진했고, 리그 순위도 16위까지 떨어졌었다. 베예 감독은 곧바로 ‘소방수 역할’을 해냈다. 지휘봉을 잡고 치른 리그 11경기에서 7승 4패를 기록하며 부진에서 탈출했다.
렌의 감독 교체 효과에도 웃지 못한 이도 있다. 주인공은 후루하시다. ‘영입생’ 후루하시의 처지가 곤란하게 됐다. 렌은 지난 겨울 이적시장 막판 그를 영입했다. 그런데 이적 ‘4일’만에 자신을 데려온 삼파올리 감독이 성적 부진으로 팀을 떠났다. 감독이 바뀌며 팀 안팎으로 어수선했던 상황.
후루하시는 적응에 애를 먹고 있다. 그는 낭트전 처음으로 아예 명단에서 빠졌다. 렌으로 이적 후 6경기에 출전했으며 출전 시간은 120분에 그친다. 선발로 나선 건 단 한 차례. 공격포인트는 전무하다.
1995년생 후루하시는 일본 국적의 공격수다. 그는 170cm로 키가 작지만 헤더에 강점이 있고, 볼을 간수하는 능력과 문전에서의 결정력이 좋다. 일본 J리그의 비셀 고베에서 뛰던 후루하시는 2021-22시즌 스코틀랜드 리그 셀틱으로 이적했다.
이적 첫 시즌 공식전 33경기에 출장해 20골 2도움으로 곧바로 좋은 활약을 펼쳤다. 풀 시즌을 소화한 다음 시즌에는 52경기 35골 4도움을 기록. 리그 27골로 ‘득점왕’을 차지했으며, 셀틱 올해의 선수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번 시즌에도 32경기에 나서 12골 4도움을 올리며 준수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한때 토트넘 홋스퍼와 맨체스터 시티 이적설이 돌기도 했다. 앤제 포스터코글루 감독이 셀틱에서 토트넘으로 감독직을 옮긴 후 해리 케인의 대체자로 애제자였던 후루하시가 꼽히기도 했다. 후루하시는 맨시티의 엘링 홀란드의 백업 공격수로도 거론된 바 있다.
빅 클럽과 연결되기도 했던 후루하시. 호기롭게 프랑스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었지만, 의도치 않은 외부 상황으로 커리어에 큰 위기를 맞게 됐다. ‘신임’ 베예 감독의 눈에 들지 못하고 있고, 출전 시간이 부족한 상황에 이제는 명단에서 제외되는 수모도 겪었다.
이현우 nowcow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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