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떨어진 음식 5초 안에 먹으면 괜찮나?”…세균 실험 결과는

최강주 기자 2025. 4. 19. 12: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바닥에 음식을 떨어뜨리고 5초 안에 주우면 괜찮다는 속설이 있다.

그러나 음식이 바닥에 닿는 순간 이미 세균이 활발하게 번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0~60초 동안 음식을 바닥에 떨어뜨리고, 음식을 페트리 접시에 담아 냉장보관하며 세균 증식을 관찰했다.

음식이 바닥에 닿는 순간 이미 세균은 달라붙는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게티이미지뱅크.

바닥에 음식을 떨어뜨리고 5초 안에 주우면 괜찮다는 속설이 있다.

그러나 음식이 바닥에 닿는 순간 이미 세균이 활발하게 번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미생물학자 니콜라스 아이허는 바닥에 떨어진 음식에 대한 세균 실험을 했다.

게티이미지뱅크.

그는 0~60초 동안 음식을 바닥에 떨어뜨리고, 음식을 페트리 접시에 담아 냉장보관하며 세균 증식을 관찰했다.

연구 결과 음식이 떨어지자마자 주운 ‘0초’ 샘플에서도 수백 개의 세균 집락이 생성됐다.

1초와 5초 샘플 간 차이는 거의 없었다. 그가 실험 중 5초 샘플을 실수로 다시 떨어뜨리자, 세균이 주변 테이블로도 옮겨붙는 장면이 포착되기도 했다.

5초, 10초, 30초로 시간이 늘어날수록 세균의 양도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했다.

특히 30초 이후 샘플에서는 거대한 세균 집락이 생겼다. 니콜라스는 “5초든 60초든, 어느 쪽이든 끔찍하다”고 말했다.

진짜 문제는 식중독

게티이미지뱅크.

바닥에 떨어진 음식은 단순히 찝찝한 수준을 넘어, 식중독을 유발할 수 있는 위험한 선택이다.

대표적인 세균으로는 살모넬라균, 리스테리아균이 있다. 이들은 음식에 닿는 즉시 증식해 장염, 패혈증, 수막염 등 심각한 질병을 일으킬 수 있다.

특히 수박, 사과, 멜론처럼 수분이 많은 음식은 세균 흡수가 더 빠르다. 증상은 보통 섭취 후 24시간 내 복통, 구토, 설사, 두통 등으로 나타나며, 조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음식이 바닥에 닿는 순간 이미 세균은 달라붙는다. 음식이 떨어졌다면 빠르게 줍기보다는 휴지통으로 향하는 것이 현명하다.

최강주 기자 gamja822@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