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드플레이’ 콘서트 강강술래 논란 “남성관객, 싫다는데도 억지로 손목잡고 끌어당겨”[MD이슈]

곽명동 기자 2025. 4. 19.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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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드플레이./라이브네이션코리아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세계 최고의 그룹 ‘콜드플레이’ 콘서트 현장에서 일부 남성 관객이 싫다는 의사를 밝힌 여성 관객의 손목을 붙잡고 끌어당겨 강강술래 놀이를 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18일 고양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콜드플레이 두 번째 콘서트가 끝난 뒤 한 여성 관객은 인터넷 커뮤니티에 강강술래 놀이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글을 올렸다.

그는 “다름이 아니라 오늘 스탠딩 뒤에서 강강술래 많이들 하시더라고요”라고 운을 뗐다.

콜드플레이 콘서트가 끝난 뒤 강강술래 놀이를 하는 관객들./인터넷 커뮤니티 캡처

이어 “보기 좋아서 지켜보는 와중에 몇몇 남성분들이 여러차례 저와 지인 손목 붙들고 끌어당기셨습니다(강강술래 하겠다는 의사를 보인적이 없음. 오히려 되로 물러남) 너무 놀래서 저희는 안한다고 했는데도 다른 남성분들이 3~4번 더 똑같이 그러셨습니다”라고 했다.

그는 “해서 강강술래 끼러 온 분이 아니면 그런 행동은 자제해주시기 바랍니다. 강강술래 피해 다니려고 콜플 공연 오는건 아니니까요”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리고 크기가 커져 여러번 옆으로 밀쳐져 넘어질 뻔 했는데, 강강술래를 하고 싶다면 규모를 줄여서 즐겨보시는에 어떨까 제안해봅니다. 규모가 커지니 소방관분들이 아예 해산시키더라고요”라고 전했다.

네티즌은 “싫다는데 억지로 끌어들이는 건 민폐다”, “사고가 일어날 수 있는데 이렇게 강요하는 건 문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콜드플레이의 'LIVE NATION PRESENTS COLDPLAY : MUSIC OF THE SPHERES DELIVERED BY DHL'은 총 6회차 진행, 30만 명 관객(회당 5만 명) 운집 예상으로 '역대 최다·최대 규모'의 내한콘서트 타이틀을 얻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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