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움직이는 밀실' 군함 연쇄살인의 범인은…'범선 군함의 살인'

조수원 기자 2025. 4. 1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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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기 영국에서 평범한 한 남자가 해군으로 입대한다.

어느 날 군함에서 첫 번째 살인이 벌어지고 계속해서 살인이 이어진다.

일본의 추리 소설 작가 오카모토 요시키의 데뷔작 '범선 군함의 살인'이 국내에 출간됐다.

18세기 영국의 선상 생활에 대한 치밀한 역사적 고증이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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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범선 군함의 살인(사진=톰캣 제공) 2025.04.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조수원 기자 = 18세기 영국에서 평범한 한 남자가 해군으로 입대한다.

프랑스와의 전쟁이 끝날 기미 없는 상황에서 그는 북해를 떠돌며 가혹한 노동과 폭력, 전투에 시달린다.

벗어날 수 없는 밀폐된 공간에서 선원들은 점점 광기에 물들어간다. 어느 날 군함에서 첫 번째 살인이 벌어지고 계속해서 살인이 이어진다.

역병처럼 퍼져나가는 공포와 서로를 의심하는 상황에서 연쇄살인을 멈출 수 있을까?

일본의 추리 소설 작가 오카모토 요시키의 데뷔작 '범선 군함의 살인'이 국내에 출간됐다.

18세기 영국의 선상 생활에 대한 치밀한 역사적 고증이 돋보인다. 실제로 당시 쓰이던 무기와 형벌 도구, 은어와 생활 방식 등이 자세하게 복원됐다.

이 작품은 일본의 장편 추리소설 신인상인 제33회 아유카와 데쓰야상을 받았다.

"'상처의 상태로 보건대, 무겁고 단단한 물건으로 힘껏 때린 것 같군요.' 로이든은 숨을 삼켰다. '군의관, 지금 무슨 말을 하는 건지 알고서 하는 소리겠지?' '그럼요. 누군가 이 수병을 살해한 것이 틀림없습니다' 수병들은 저마다 놀라움에 찬 목소리를 내질렀다. 수병이 질병이나 당직 중 사고로 죽는 일은 드물지 않았지만, 함 내에서 살인이 발생하는 건 이례적인 일이었다."(152쪽)

☞공감언론 뉴시스 tide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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