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나폴리 인근서 케이블카 추락..최소 4명 사망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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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남부 나폴리 인근에서 관광용 케이블카 추락 사고가 발생해 최소 4명이 숨졌다.
17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안사(ANSA)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나폴리 인근의 카스텔람마레 디 스타비아에서 1100m 높이의 파이토산 정상까지 운행되는 케이블카가 운행 도중 추락했다.
1960년에는 추락 사고로 4명이 숨지고 30명 이상이 다쳤으며, 2021년에는 정전으로 케이블카 한 대가 한 시간 넘게 공중에 멈춰서 31명이 갇히는 일이 있었으나 인명 피해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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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이탈리아 남부 나폴리 인근에서 관광용 케이블카 추락 사고가 발생해 최소 4명이 숨졌다.
17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안사(ANSA)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나폴리 인근의 카스텔람마레 디 스타비아에서 1100m 높이의 파이토산 정상까지 운행되는 케이블카가 운행 도중 추락했다.
당시 케이블카에는 5명이 타고 있었으며, 이 가운데 4명이 숨지고 1명은 중상을 입어 헬리콥터로 병원에 긴급 이송됐다.
구조 당국은 지지용 케이블 중 하나가 끊어져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사고 당시 악천후가 심했고, 케이블카는 계곡 아래로 추락하며 철탑에 부딪힌 것으로 전해졌다.
구조 작업에는 50명 이상의 소방대원이 투입됐으며, 공중에 멈춰 선 다른 케이블카에 타고 있던 승객 16명은 구조대가 하네스(로프에 몸을 고정하는 장비)를 착용시킨 뒤 한 명씩 구조했다.
빈첸초 데 루카 캄파니아주 주지사는 "짙은 안개와 강풍으로 인해 구조 작업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밝혔다.
케이블카 운영사 대표 움베르토 데 그레고리오는 "모든 안전 조건을 충족한 상태에서 운행을 재개했다"며 "이번 사고는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예측 불가능한 비극"이라고 말했다.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는 희생자 가족에게 애도의 뜻을 전했다.
한편 해당 케이블카는 관광객들이 나폴리 만에 인접한 '카스텔람마레 디 스타비아' 마을에서 파이토산으로 향할 때 애용하는 이동 루트로 알려졌다.
지난 1952년부터 운행된 사고 케이블카는 과거에도 여러 차례 사고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1960년에는 추락 사고로 4명이 숨지고 30명 이상이 다쳤으며, 2021년에는 정전으로 케이블카 한 대가 한 시간 넘게 공중에 멈춰서 31명이 갇히는 일이 있었으나 인명 피해는 없었다.
#케이블카 #이탈리아 #추락 #나폴리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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