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롱 “미국 과학자들이여, 트럼프 피해 프랑스로 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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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후 학문의 자유를 위협받고 있는 미국 대학교와 과학자들을 향해 프랑스가 손을 내밀었다.
트럼프 행정부를 피해 프랑스 대학교에 둥지를 틀고 연구 생활을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 제공을 약속한 것이다.
이번에는 거꾸로 미국 과학자들이 트럼프 행정부의 억압에서 벗어나고자 프랑스 등으로 대거 옮기면서 유럽 국가들이 뜻밖의 지적 횡재를 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유럽 정치 지도자들 사이에 확산하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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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문의 자유 위협 맞서 최선 다할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후 학문의 자유를 위협받고 있는 미국 대학교와 과학자들을 향해 프랑스가 손을 내밀었다. 트럼프 행정부를 피해 프랑스 대학교에 둥지를 틀고 연구 생활을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 제공을 약속한 것이다.

이날 프랑스 정부는 국립연구재단(ANR)이 ‘과학을 위해 프랑스를 선택하라’(Choose France for Science)라는 이름의 프로그램을 마련한 사실을 공개했다. 여기에는 프랑스의 대학교와 각급 학교, 연구소 등이 외국인 인재 유치를 위해 정부에 자금을 신청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ANR은 성명에서 “프랑스는 전 세계에 걸쳐 학문의 자유를 겨냥한 공격에 맞서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 연구자들 사이에 전례 없는 이동이 일어날 여건이 조성되고 있다”며 “프랑스는 유럽에서 연구 활동을 이어가고자 하는 이들을 적극 환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행정부는 행동을 주도한 팔레스타인계 교수와 학생들에게 추방 위협을 가하는 한편 대학 본부 측이 나서 이를 막지 않으면 각종 보조금 등 자금 지원을 끊겠다고 겁박했다. 이에 대학 총장들과 교수진이 학문의 자유를 들어 강하게 반발하자 실제로 자금 지원이 뚝 끊겼다. 그로 인한 연구 인력 감축으로 수백명의 과학자가 일자리를 잃은 상황이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 독일에 점령된 유럽 국가들의 과학자들이 탄압을 피해 미국으로 이주했고, 바로 이들이 오늘날 미국을 세계 최강의 과학기술 대국으로 만들었다는 것이 정설로 통한다. 이번에는 거꾸로 미국 과학자들이 트럼프 행정부의 억압에서 벗어나고자 프랑스 등으로 대거 옮기면서 유럽 국가들이 뜻밖의 지적 횡재를 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유럽 정치 지도자들 사이에 확산하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김태훈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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