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 "마스터스를 TV로 보니까 답답하고 속상했다" [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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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한국시간)부터 나흘 동안 미국 사우스 캐롤라이나주 힐튼 헤드 아일랜드의 하버타운 골프링크스(파71)에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그니처 대회 RBC 헤리티지(총상금 2,000만달러)이 펼쳐지고 있다.
PGA 투어 통산 5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김시우는 둘째 날 7타를 줄여 공동 2위(합계 10언더파)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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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18일(한국시간)부터 나흘 동안 미국 사우스 캐롤라이나주 힐튼 헤드 아일랜드의 하버타운 골프링크스(파71)에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그니처 대회 RBC 헤리티지(총상금 2,000만달러)이 펼쳐지고 있다.
PGA 투어 통산 5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김시우는 둘째 날 7타를 줄여 공동 2위(합계 10언더파)에 올랐다.
김시우는 2라운드 경기 후 PGA 투어와 인터뷰에서 "좋은 라운드였다. 몸 상태가 좋지는 않았는데 경기는 잘 풀렸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김시우는 "아이언 샷이 좋았던 하루다. 실수가 몇 차례 있긴 했는데, 공이 경사면을 맞고 홀 쪽으로 굴러가는 운도 따랐다. 운이 조금 좋았다. 아직 샷에 대해 다듬어야 할 부분들이 있지만, 전체적으로 편안하게 플레이 했다. 앞으로 이틀이 더 남았으니 최선을 다해야겠다"고 말했다.
이날 베스트 샷으로 이글을 잡아낸 5번홀을 꼽은 김시우는 "세컨드 샷이 그렇게 잘될 줄은 몰랐다. 어쩌다 보니 한 6피트 정도로 붙인 것 같다. 오늘 좋은 흐름은 5번에서 시작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김시우는 지난주 마스터스에 참가하지 못했다. 최근 몇 년간 꾸준히 메이저에 출전했는데, 이번에는 출전권이 없었다.
이에 대해 김시우는 "마스터스를 앞두고 2주 정도 전부터 부담이 있었다. 지난 8년 동안 마스터스에 꾸준히 출전했다. 올해도 꼭 나가고 싶었는데, '텍사스 스윙'에서 이 부담감이 좀 컸던 탓인지 출전까지는 이어지지 못했다"고 지난 2-3주를 돌아봤다.
그러면서 김시우는 "마스터스를 TV로 보니까 답답하고 속상했다. 그래도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고 이번주에 집중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코스에 대해 김시우는 "예전에도 잘 쳤던 기억이 있어서 좋다. 나무도 많고, 멀리 치지 않아도 되는 코스라, 거리가 짧게 나는 선수들도 경쟁력이 있는 것 같다. 그런 점이 이 코스가 좋은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하다. 이 코스를 정말 좋아한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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