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일 임시공휴일, 6일 황금연휴...정부 고심 중

김광태 2025. 4. 19.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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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해 공휴일이 많은 5월 초순이지만, 올해의 경우 최대 6일간의 연휴가 가능하다.

5월 2일 임시공휴일 지정 여부가 아직 불투명한 가운데 직장인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부는 5월 2일 임시공휴일 지정설이 나왔을 때 부인한 바 있다.

그러나 5월 2일이 지금까지 정부가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온 조건에 일단 부합하기 때문에 직장인들은 희망을 갖고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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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공휴일 지정은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결정된다. 국무회의를 주재하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연합뉴스

매해 공휴일이 많은 5월 초순이지만, 올해의 경우 최대 6일간의 연휴가 가능하다. 단 정부가 5월 2일 금요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 한다

5월 2일 임시공휴일 지정 여부가 아직 불투명한 가운데 직장인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올해는 부처님 오신 날이 어린이날과 같은 날에 있어 5월 6일이 대체공휴일이다. 근로자의 날인 5월 1일 목요일은 절대 대다수 직장이 쉰다. 토요일과 연결되는 5월 2일 금요일이 임시공휴일로 추가 지정되면 연속해서 6일간 휴식할 수 있게 된다.

정부는 5월 2일 임시공휴일 지정설이 나왔을 때 부인한 바 있다. 임시공휴일 지정 여부는 여당과 기획재정부 등 관련 부처의 협의를 거쳐, 인사혁신처가 국무회의에 안건으로 올리고 국무회의 심의를 통해 최종 결정된다.

정부는 지난 설 연휴 때 임시공휴일을 지정한 바 있다. 임시공휴일은 앞 뒤 연휴가 이어져 일의 생산성이 떨어지고 국민 삶의 질 향상과 내수 활성화를 위해 지정된다. 그러나 사실 임시공휴일 지정이 내수 진작에 기여하는 바는 기대만큼 크지 않다는 것이 중론이다. 연휴를 이용해 해외여행을 떠나는 사람이 많기 때문이다.

임시공휴일로 지정됐던 지난 1월 31일(금)이 포함된 1월 내국인 출국자 수는 297만 5191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7.3%, 전월 대비 9.4% 증가했다. 지난해 10월 임시공휴일로 지정됐던 10월 1일이 포함된 달에는 출국자 수가 238만 5711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6.6%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여행업계는 여행 성수기인 5월에는 이 같은 해외여행이 더 늘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최근 원화와 일본 엔화간 환율이 100엔 당 1000원 수준까지 올라 일본여행 수요는 변수가 있는 건 사실이다.

일단 정부는 아직 명확한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오는 6월 3일 조기 대통령 선거일이 이미 임시공휴일로 지정된 상황이어서 연이어 공휴일을 지정하는 데 부담이 있다. 그러나 5월 2일이 지금까지 정부가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온 조건에 일단 부합하기 때문에 직장인들은 희망을 갖고 기다리고 있다. 김광태기자 kt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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