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언샷 다듬고, 스윙스피드 늘린' 김백준, 개막전부터 효과 보며 선두 [K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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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부터 나흘 동안 강원도 춘천의 라비에벨 골프앤리조트 올드코스에서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2025시즌 개막전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총상금 10억원)이 펼쳐지고 있다.
올 시즌을 대비한 훈련에 대해 김백준은 "강점인 아이언 샷을 다듬는 데 집중했다. 물론 퍼트와 쇼트게임 훈련도 게을리하지 않았다"고 밝히면서 "이번 대회 1, 2라운드 동안 효과를 보는 것 같아 기분이 좋다. 스윙 스피드도 늘리려고 노력했다. 지난해 113마일이었다면 현재는 117마일이다. 올 시즌 목표는 120마일까지 늘리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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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17일부터 나흘 동안 강원도 춘천의 라비에벨 골프앤리조트 올드코스에서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2025시즌 개막전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총상금 10억원)이 펼쳐지고 있다.
지난 시즌 막판에 역전을 당해 신인상을 놓쳤던 2년차 김백준은 둘째 날 5타를 줄여 공동 선두(합계 7언더파)에 올랐다.
김백준은 2라운드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일단 생각한대로 계획한대로 경기가 잘 됐다"고 만족스러워했다.
이어 김백준은 "전반에는 좀 쉽게 플레이했는데 후반에 바람이 강하게 불기 시작했다. 코스 내에는 바람이 돌기 때문에 후반에는 좀 보수적으로 경기했다"며 "그린 스피드가 어제보다 빨라졌지만 다행히 퍼트를 할 때 거리감이 좋아서 큰 문제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15번홀(파5)에서 이글을 기록한 김백준은 "12번부터 14번까지 3개 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 흐름이 괜찮았다. 15번홀은 1라운드 때 버디를 한 홀이라 홀에 들어설 때부터 기분이 좋았다"고 언급한 뒤 "티샷을 드라이버로 했고, 홀까지 241야드 정도 남은 상황에서 4번 아이언으로 두 번째 샷을 했다. 핀 우측 5m 정도에 공이 떨어졌고 '버디만 하자'했는데 운이 좋게 이글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신인상 경쟁자였던 송민혁 선수와 1, 2라운드 때 함께 경기한 김백준은 "특별한 대화는 없었고 일상적인 대화만 나눴다. 명출상(신인상)은 송민혁 선수가 잘해서 받은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올 시즌을 대비한 훈련에 대해 김백준은 "강점인 아이언 샷을 다듬는 데 집중했다. 물론 퍼트와 쇼트게임 훈련도 게을리하지 않았다"고 밝히면서 "이번 대회 1, 2라운드 동안 효과를 보는 것 같아 기분이 좋다. 스윙 스피드도 늘리려고 노력했다. 지난해 113마일이었다면 현재는 117마일이다. 올 시즌 목표는 120마일까지 늘리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김백준은 올 시즌 목표에 대해선 "무조건 제네시스 대상이다(웃음). 시즌 3승 정도 하고 싶다. 또한 매 대회 기복 없이 꾸준하게 상위권 성적을 기록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ghk@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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