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까지 가보자!' 한국가스공사, 반격 성공→2승 2패 균형...승부는 5차전서 결정

금윤호 기자 2025. 4. 1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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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6강 플레이오프(PO)에서 2승 2패 균형을 맞추고 승부를 최종 5차전에서 결판짓게 됐다.

한국가스공사는 18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6강 PO(5전 3승제) 4차전 홈 경기에서 수원 KT를 79-75로 이겼다.

2승 2패를 주고받은 한국가스공사와 KT는 오는 20일 수원KT아레나에서 5차전을 통해 4강 PO 진출팀을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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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수원 KT와 경기에서 승리한 뒤 기뻐하는 대구 한국가스공사 선수들

(MHN 금윤호 기자)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6강 플레이오프(PO)에서 2승 2패 균형을 맞추고 승부를 최종 5차전에서 결판짓게 됐다.

한국가스공사는 18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6강 PO(5전 3승제) 4차전 홈 경기에서 수원 KT를 79-75로 이겼다.

앞서 한국가스공사는 1차전 승리 후 2, 3차전을 내리 패하면서 PO 탈락 위기에 처했지만, 1승을 추가하며 시리즈 전적 2승 2패 균형을 맞추고 5차전까지 향하게 됐다.

2승 2패를 주고받은 한국가스공사와 KT는 오는 20일 수원KT아레나에서 5차전을 통해 4강 PO 진출팀을 가린다.

이날 한국가스공사는 앤드류 니콜슨과 샘조세프 벨란겔이 나란히 19득점을, 김낙현도 18득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합작했다.

특히 김낙현은 발목 부상 통증을 견디며 2쿼터 폭발적인 득점력을 선보이면서 역전승의 주인공으로 활약했다.

KT는 레이션 해먼즈가 22득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하고 문정현이 15득점 8리바운드를 올렸으나, 3차전에서 맹활약했던 허훈이 4쿼터에 이르러서야 득점을 기록해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경기 초반 분위기는 KT가 주도했다. KT는 1쿼터 20-11로 앞서나갔지만 2쿼터 들어 한국가스공사가 흐름을 뒤집으면서 역전에 성공했고, 36-33으로 전반을 마쳤다.

3쿼터에는 한국가스공사가 달아나면 KT가 뒤쫓는 형태를 보이면서 치열한 공방전이 펼쳐진 가운데 58-52로 한국가스공사가 여전히 리드를 지켰다.

KT는 4쿼터 허훈과 해먼즈의 외곽포가 터졌고, 문정현의 득점까지 이어지면서 66-67로 한 점 차까지 따라붙기도 했다.

그러나 한국가스공사는 경기 종료 25초를 남기고 김준일의 득점에 이어 KT의 공격 실패가 나오면서 사실상 승기를 굳혔다.

 

사진=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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