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만의 격돌…한국-태국 여자배구 스타 총출동
[앵커]
한국과 태국 여자배구의 자존심을 건 맞대결이 6년 만에 이번 주말 치러집니다.
국가대표 공격수 강소휘 선수와 지난 시즌 폭풍 성장을 보여준 정윤주 선수 등 V리그 얼굴들이 총출동합니다.
박수주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과 태국 여자 프로배구 올스타전이 6년 만에 개최됩니다.
2017년부터 3년간 이어졌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잠정 중단됐다가 올해 부활했습니다.
태국은 세계랭킹 13위로, 중국과 일본 뒤를 잇는 아시아 강자입니다.
우리나라는 35위에 머물러 있습니다.
지난 네 차례 친선 맞대결 전적은 2승 2패.
현대건설 강성형 감독과 '태국 여자 배구의 아버지' 키아티퐁 감독이 진두지휘를 맡은 가운데 한국도로공사에서 함께 뛴 강소휘와 타나차 쑥솟이 각국의 주장으로 나서 유쾌한 신경전을 펼쳤습니다.
<타나차 쑥솟/ 태국 아포짓 스파이커> "(19, 20일) 두 경기 다 이기고 싶으니까 꿈도 꾸지 마세요."
<강소휘/ 한국 아웃사이드 히터> "저는 친선전이라서 사이좋게 1승 1패를 하고 싶었는데 방금 말 듣고 나니까 저도 2승 0패로 마무리하겠습니다."
한국은 강소휘, 박정아, 염혜선 등 베테랑들과 가파르게 성장한 정윤주, 김다은 등이, 태국은 일본 리그에서 활약 중인 선수들이 주축을 이뤘습니다.
2028 LA 올림픽 전까지 세계 10위 안 진입을 목표라고 밝힌 키아티퐁 감독은 한국 배구의 강점으로 강인한 정신력을 꼽았습니다.
<키아티퐁 라차타끼엔까이/ 태국 감독> "한국은 선수들의 싸우고자 하는 '팀 정신'이 굉장히 좋습니다. 이런 정신력이 팀을 더 좋은 팀으로 만들죠."
선수들은 유소년 아카데미 등도 함께 하며 경기 외적인 교류도 진행했습니다.
연합뉴스TV 박수주입니다.
(영상취재 진교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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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주(sooj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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