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윤리센터, 탁구협회에 전·현직 간부 징계 요청…경찰 고발 동시 진행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스포츠윤리센터가 임직원 인센티브 부당 지급과 국가대표 선수 바꿔치기 등을 이유로 대한탁구협회 전·현직 간부에 대한 징계를 요청했다.
18일 뉴시스 취재를 종합하면 스포츠윤리센터는 탁구협회에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전 대한탁구협회장)을 비롯해 김택수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장, 현정화 탁구협회 부회장, 서민성 한국초등학교탁구연맹 부회장 등에 대한 징계를 요청하는 결정문을 보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택수 진천선수촌장 등 2명 경찰 고발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스포츠윤리센터가 임직원 인센티브 부당 지급과 국가대표 선수 바꿔치기 등을 이유로 대한탁구협회 전·현직 간부에 대한 징계를 요청했다.
18일 뉴시스 취재를 종합하면 스포츠윤리센터는 탁구협회에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전 대한탁구협회장)을 비롯해 김택수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장, 현정화 탁구협회 부회장, 서민성 한국초등학교탁구연맹 부회장 등에 대한 징계를 요청하는 결정문을 보냈다.
또한 윤리센터는 김택수 선수촌장과 이미 탁구협회를 퇴사한 정해천 전 사무처장에 대해서는 경찰 고발도 동시에 진행했다.
윤리센터는 탁구협회 정관상에 임원은 보수를 받을 수 없음에도 인센티브를 신청해 지급받은 행위는 명백히 정관을 위반했다고 보고 있고, 권한 남용, 직무태만 등 비위 사건에 해당한 것으로 보고 탁구협회에 징계를 요청했다.
유승민 체육회장은 '직무태만'으로 탁구협회 스포츠공정위원회의 판단을 지켜봐야 한다.
윤리센터의 징계 요청을 받은 탁구협회 스포츠공정위원회는 본격적인 논의에 돌입한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윤리센터는 국가대표 선발 과정에서 적법한 절차로 추천된 선수를 선발하지 않고, 다른 선수로 바꾼 것에 대해 문화체육관광부에 기관 경고를 요청했다.
지난 1월 제42대 체육회장 선거 후보 정책토론회에서 당시 강신욱 단국대 명예교수는 유 회장이 탁구협회장 시절 인센티브를 지급한 것을 지적했고, 2020 도쿄 올림픽 탁구 국가대표 선발 때 선수 바꿔치기를 했다고 주장하면서 처음 의혹이 제기됐다.
징계 요구를 받은 유 회장은 지난 1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스포츠윤리센터의 조사와 판단을 존중한다. 이번 사안은 일부 행정 절차에 대한 이해 부족과 실수에서 비롯된 것이며 그 과정에 고의성은 전혀 없었다"며 "물론 이해 부족과 실수도 리더인 저의 불찰"이라고 밝혔다.
또 "해당 인센티브가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인식을 하지 못했다"며 "공식적인 절차를 거쳐 위원회를 구성하고, 관련 논의를 진행한 후 지급했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배연정 "췌장에 종양 3개…5㎝ 남기고 다 잘라"
- "누가 수영장에 똥 쌌냐?"…700t 물 싹 갈아엎은 '초유의 사태'
- '워터밤 여신' 권은비, 산뜻 미모…'열애 중' 빠니보틀과 등산
- 최준희, 눈·윤곽 성형 후 갸름해진 얼굴…민낯 공개
- "말하지도 걷지도 못해" '치매 투병' 브루스 윌리스, 건강 악화
- 프로레슬링 전설 '헐크 호건', 심장마비로 별세…71세
- '탈모' 숨기고 결혼한 남편…이혼 사유 될 수 있을까
- "배 점점 불러와"…임신 한민용, '뉴스룸' 하차
- 김경화, 명문대 딸 안타까운 소식 전했다 "수술에 어질어질…"
- 신정환, S.E.S. 슈 저격 "자기도 했으면서…합법·불법 따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