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국민발안제' 추진가능성 언급…김경수 "선거에서 착한 2등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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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경선 후보 3명은 18일 첫 TV토론을 마친 뒤에도 열띤 장외토론을 이어갔다.
이재명 후보는 직접 민주주의를 강화 대책의 하나로 국민발안제를 처음 언급했으며 김경수 후보는 '착한 2등 전략'에 선을 긋고는 "최선을 다해 뛰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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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인수위 없이 출범할 정부 안정적 운영하는데 적합한 후보"
김동연 "여의도 경험 없지만 여의도 문법 뛰어넘는 지도자 될 것"
[서울=뉴시스]김경록 기자 = 더불어민주당 경선 후보 3명은 18일 첫 TV토론을 마친 뒤에도 열띤 장외토론을 이어갔다.
이재명 후보는 직접 민주주의를 강화 대책의 하나로 국민발안제를 처음 언급했으며 김경수 후보는 '착한 2등 전략'에 선을 긋고는 "최선을 다해 뛰겠다"고 강조했다. 김동연 후보는 여의도 정치 경험이 없다는 약점을 인정하면서도 자신은 '정치 신상품'이라며 차별화를 시도했다.
이재명 후보는 이날 오후 MBC가 주관한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자 토론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국회의원 소환제를 제외한 직접 민주주의 강화대책'에 대해 "보통 교과서적으로 이야기하는 것 중에 국민발안제라는 것도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국민발안제는 일정 이상의 국민이 모여 조례, 법률, 헌법 등에 대한 발안을 요구하면 이를 투표에 부쳐 실제 법안으로 성립시킬지를 결정하는 직접 민주주의의 한 방식이다.
이 후보는 "그에 더해 광장, 아고라를 열어 정부와 정당들이 국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는 공식 기회를 만드는 게 좋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경수 후보는 '착한 2등 전략'을 펴고 있다는 평가에 대해 "선거에서 착한 2등은 없다"며 선을 그었다.
그는 "최선을 다해 뛰지 않고는 선거결과를 바랄 수 없다"며 "저는 청와대와 국회, 지방행정을 모두 경험한 유일한 후보다. 그런 경험이 인수위 없이 출범하게 될 다음 민주 정부가 국정을 안정적으로 운영해나가게 하는 데 가장 적합한 후보"라고 강점을 내세웠다.
추가경정(추경)예산에 '전 국민 민생지원금'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폈다.
김경수 후보는 "코로나 초기 자영업자의 어려움을 그나마 해소했던 게 전 국민 재난지원금이었다"며 "지금은 전 국민 민생지원금을 통해 어려운 경기를 풀고, 고소득자에 대한 차등 지급 문제는 법적인 정비를 통해 해결하는 방향으로 가야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동연 후보는 '여의도 정치경험이 부족하다'는 지적에 대해 "맞다. 저는 여의도 직접 경험이 없다. 여의도 문법을 잘 모른다"고 응수했다.
이어 "그렇지만 경제부총리와 경기지사를 하면서 나름대로 많은 역량과 경륜과 노하우를 쌓았다고 생각한다"며 "나름의 강점을 살려 여의도 문법을 뛰어넘는 정치 지도자로서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독주체제'에 대해서는 "지금의 현실을 인지하고 있다"면서도 "어차피 대통령은 국민이 뽑는다. 국민의 지지를 받을 수 있게 제 철학과 비전을 가지고 당당히 승부하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ockro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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