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여자 올스타들과 함께한 꿈나무들의 행복한 '배구 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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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소녀 선수들, 만나서 반갑습니다. 우리 (누나·언니) 선수들이 가진 기술을 모두 전수하고 싶습니다. 즐겁게 배웠으면 좋겠습니다."
한국-태국 여자배구 올스타 슈퍼매치를 위해 태국 올스타팀을 이끌고 방한한 키아티퐁 랏차따끼엔까 태국 여자대표팀 감독은 18일 경기 화성체육관에서 진행된 유소년 아카데미에 참여한 송산중, 수일여중 선수들에게 배구 레슨의 시작을 알리면서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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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소년·소녀 선수들, 만나서 반갑습니다. 우리 (누나·언니) 선수들이 가진 기술을 모두 전수하고 싶습니다. 즐겁게 배웠으면 좋겠습니다."
한국-태국 여자배구 올스타 슈퍼매치를 위해 태국 올스타팀을 이끌고 방한한 키아티퐁 랏차따끼엔까 태국 여자대표팀 감독은 18일 경기 화성체육관에서 진행된 유소년 아카데미에 참여한 송산중, 수일여중 선수들에게 배구 레슨의 시작을 알리면서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희망했다.
이날 유소년 아카데미는 한국배구연맹(총재 조원태)이 꿈나무 선수들이 해외 배구를 접할 기회를 주려고 올스타 슈퍼매치에 맞춰 개최했다.
아카데미에는 슈퍼매치에 출전하는 태국 올스타팀 선수 20명이 전원 참가했다.
태국 여자배구를 국제배구연맹(FIVB) 세계랭킹 13위로 끌어올린 명장 키아티퐁 감독이 배구 수업을 진두지휘했다.
태국은 중국과 일본에 이어 아시아 여자배구 3강에 들 정도로 성장했고, 그 성장의 중심에는 8년 만에 여자대표팀 사령탑으로 복귀한 키아티퐁 감독이 있었다.
이날 아카데미는 가벼운 스트레칭에 이어 포지션별 레슨, 서브·리시브·토스·스파이크 시범, 미니게임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2024-2025시즌 한국 V리그 한국도로공사에서 아시아 쿼터 선수로 뛰어 낯익은 태국 올스타팀의 주장 타나차 쑥솟(등록명 타나차)도 1일 멘토로 선수들을 지도했다.
마지막 미니게임 때는 태국 올스타와 송산중·수일여중 선수들이 팀을 이뤄 15점 1세트 경기를 벌이며 실전 감각을 익히기도 했다.
이날 아카데미에 참여한 송산중의 주장 여광민은 "태국 올스타 누나들로부터 기술을 배우고 경기까지 해 너무 기분 좋았다"면서 "저와 같은 포지션인 대한항공의 한선수 선수처럼 최고의 세터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수일여중의 주장으로 세터인 이해윤도 "타나차 선수로부터 직접 지도를 받아 신기하면서도 행복했다"면서 "김연경 선수처럼 세계적인 배구 선수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chil881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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