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이상민 前장관 피의자 소환조사…언론사 단전·단수 의혹

이혜원 기자 2025. 4. 18.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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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12·3 비상계엄 당시 언론사 단전·단수를 지시했다는 의혹을 받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을 18일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은 이날 오후 이 전 장관이 경찰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받는 중이라고 밝혔다.

이 전 장관은 비상계엄 당시 윤석열 전 대통령의 지시를 받아 소방청에 한겨레신문, 경향신문, MBC 등 언론사의 단전·단수를 지시한 혐의(내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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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이 지난 2월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7차 변론기일에 증인으로 출석해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헌법재판소 제공) 뉴스1
경찰이 12·3 비상계엄 당시 언론사 단전·단수를 지시했다는 의혹을 받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을 18일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은 이날 오후 이 전 장관이 경찰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받는 중이라고 밝혔다.

이 전 장관은 비상계엄 당시 윤석열 전 대통령의 지시를 받아 소방청에 한겨레신문, 경향신문, MBC 등 언론사의 단전·단수를 지시한 혐의(내란)를 받는다.

이와 관련해 경찰은 지난 16일 대통령집무실 폐쇄회로(CC)TV 등을 압수수색하려 했으나 대통령경호처에 가로막혔다. 경호처는 일부 자료를 추후 임의제출 형식으로 제출하기로 했다.

경찰은 지난 2월 18일 이 전 장관 자택과 서울·세종 집무실 등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이 전 장관은 앞서 같은 달 11일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탄핵심판 변론에 증인으로 나와 언론사의 전기·물 공급을 끊으려 한 적이 없고, 이와 관련해 윤 전 대통령 지시를 받은 적도 없다고 증언했다. 다만 “대통령실(집무실 원탁)에서 종이쪽지 몇 개를 멀리서 본 게 있는데, 그 쪽지 중에 소방청 단전·단수 이런 내용이 적혀 있었다”고 했다.

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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