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전 장관, 경향신문 등 언론사 ‘단전·단수’ 혐의 경찰 출석 조사
전현진 기자 2025. 4. 18. 19:52
경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이 12·3 비상계엄 당시 경향신문 등 언론사에 대해 단전·단수 조치하라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지시를 관계기관에 전달한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특수단 관계자는 “이날 오후부터 이 전 장관이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 전 장관은 비상계엄 선포 직후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경향신문과 한겨레신문, MBC, JTBC 등 언론사 건물에 단전·단수 조치하라는 지시를 받고 허석곤 소방청장 등에 전화를 건 혐의(내란)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2월 소방청장과 이 전 장관 집무실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했다.
전현진 기자 jjin23@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향신문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단독]짓는데 1조, 새 단장에 3조?···배보다 배꼽이 큰 인천공항 리모델링
- 조국 “대법 ‘이재명 파기환송’ 판결은 명백한 대선 개입···반드시 조사해야”
- [속보]김건희, 특검 사무실 도착···구속 후 2차 조사, 오늘은 입 열까
- 박지원 “북한이 원하는 대로 ‘핵보유국’ 인정을···‘동결’로 이끄는 게 비핵화의 길”
- 미국은 전투기 의전까지 준비했는데···점심도 안 먹고 헤어졌다
- 휴식 위해 리프트로 이동 중 11m 높이 추락사···김해서 공사장 작업자 사망
- [속보]“마포구 아파트 화재 현장서 ‘전동 스쿠터 배터리팩’ 발견”···합동 감식 시작
- [속보]유재은 전 법무관리관 특검 첫 출석…혐의자 축소·기록회수 관여 조사
- [속보]이 대통령 “기존 남북합의 단계적 이행···작은 실천 쌓이면 신뢰 회복될 것”
- 천하람 “조국 사면 뒷거래, 수사해야 되는 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