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마유시' 이민형 교체 승부수 안통했다… BFX, '대어' T1 낚고 시즌 3승[LCK]

심규현 기자 2025. 4. 18.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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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마유시' 이민형 교체 승부수는 통하지 않았다.

BFX가 대어 T1을 낚고 2연패를 벗어났다.

BFX는 18일 오후 5시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서 열린 2025 LCK 정규시즌 T1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2-1로 승리했다.

BFX는 26분 긴 대치 끝에 T1의 네 번째 용까지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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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구마유시' 이민형 교체 승부수는 통하지 않았다. BFX가 대어 T1을 낚고 2연패를 벗어났다. 

ⓒLCK

BFX는 18일 오후 5시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서 열린 2025 LCK 정규시즌 T1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2-1로 승리했다.

1세트, 먼저 웃은 쪽은 BFX다. 2대2 싸움에서 '디아블' 남대근과 '켈린' 김형규가 '스매쉬' 신금재, '케리아' 류민석을 상대로 2대1 교환에 성공했다. 그 사이 T1도 '랩터' 전어진을 잡고 2대2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6분경 랩터의 갱킹으로 '페이커' 이상혁을 잡으면서 먼저 전투의 위업을 달성했다.

T1은 12분경 용 한타에서 3명을 잡으면서 반격에 나섰다. 이후 21분, 아타칸 사냥에 나섰다. BFX는 아타칸을 주는 대신 디아블이 전령을 먹고 2차 타워를 밀었다. 그리고 전투에서도 승리를 거두며 큰 이득을 봤다. BFX는 26분 긴 대치 끝에 T1의 네 번째 용까지 막았다. 그리고 31분, 점멸이 없는 스매쉬를 집요한 추적 끝에 잡은 뒤 두 번째 용을 획득했다.

T1은 34분 긴 대치 속 '도란' 최현준의 그라가스를 앞세워 4명을 잡고 바론을 획득했다. BFX는 36분 '페이커' 이상혁을 노렸으나 무위로 돌아갔고 결국 T1이 한타를 대승한 뒤 1세트 승리를 확정했다. 

'디아블' 남대근. ⓒLCK

2세트. T1이 레드 인베이드로 랩터를 잡고 선취점을 획득했다. 그러나 BFX는 탑에서 클리어의 솔로킬로 다시 웃을 수 있었다. 그리고 1세트에 이어 또 다시 봇에서 2대2 교전을 승리했고 탑에서 도란을 재차 잡으며 3킬을 먼저 기록했다.

T1은 불리한 전세를 뒤집기 위에 10분경 바텀 다이브를 시도, BFX 봇듀오를 모두 잡았다. BFX는 미드와 탑에서 채굴로 골드를 벌었고 도란까지 잡으며 오히려 이득을 봤다.

T1의 저력은 대단했다. 계속해서 '오너' 문현준의 날카로운 갱킹으로 클리어를 잡으면서 격차를 좁혔다. 추격을 허용했던 BFX는 24분 스카너, 렐, 미스포춘의 연계로 두 번째 용과 아타칸까지 먹으면서 다시 달아났다. 그리고 얼마 뒤 바론을 먹으면서 9부 능선을 넘었고 T1의 넥서스를 격파, 세트스코어 1-1을 만들었다.

3세트, T1이 승부수를 던졌다. 스매시를 대신해 '구마유시' 이민형이 원딜로 나왔다. 하지만 이번에도 BFX가 바텀에서 2대2 교전을 승리했다. 구먀우시는 경기 초반에만 2데스를 당했다.  

'구마유시' 이민형. ⓒLCK

BFX는 한 번 잡은 흐름을 놓지 않았다. 오브젝트를 연달아 멱으면서 우위를 점했다. 22분만에 글로벌골드 격차는 4000원 가까이 벌어졌다. BFX는 바론을 먹은 뒤 거침없이 진격했고 결국 역전승을 완성했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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