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카프리오, 넷플릭스와 신경전..."출연료 너무 적어" [할리웃통신]

강해인 2025. 4. 18.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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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넷플릭스와 갈등을 보이고 있다.

17일(현지시간), 외신 'World of Reel'은 넷플릭스가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이하 '원어할') 속편에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를 섭외하는데 난항을 겪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1일(현지시간), 다수의 외신을 통해 넷플릭스가 '원어할' 속편을 제작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아직 갈등을 해결하지 못했지만, 관계자들은 디카프리오의 '원어할' 속편 출연을 걱정하지 않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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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강해인 기자]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넷플릭스와 갈등을 보이고 있다.

17일(현지시간), 외신 'World of Reel'은 넷플릭스가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이하 '원어할') 속편에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를 섭외하는데 난항을 겪고 있다고 보도했다. '원어할'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브래드 피트가 출연했고, 쿠엔틴 타란티노가 연출을 맡아 전세계적인 인기를 얻은 작품이다.

지난 1일(현지시간), 다수의 외신을 통해 넷플릭스가 '원어할' 속편을 제작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 신작은 오는 7월 촬영될 예정이다. 하지만 넷플릭스는 디카프리오 캐스팅을 아직 확정하지 못했다고 한다. 양측은 출연료 문제를 합의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원어할' 속편에서 디카프리오는 주연이 아닌 카메오 출연을 할 예정이다. 외신 등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디카프리오에게 300만 달러(한화 약 42억 원)를 제시했다. 그의 촬영은 단 하루로 예정돼 있어 300만 달러는 결코 적지 않은 금액이다. 그러나 디카프리오 측은 이 금액이 너무 적다고 주장 중이라고 한다. 그는 보통 영화 한 편당 2천만 달러(한화 약 284억 원)의 출연료를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갈등을 해결하지 못했지만, 관계자들은 디카프리오의 '원어할' 속편 출연을 걱정하지 않는 분위기다. 디카프리오가 이번 작품의 연출을 맡은 데이빗 핀처 감독 및 전작에서 함께한 브래드 피트와의 의리를 지킬 것으로 보고 있다.

2019년 개봉한 '원어할'은 1969년 할리우드를 배경으로 한 물 간 액션스타 '릭 달튼'(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분)과 그의 스턴트 배우 겸 매니저 '클리프 부스'(브래드 피트 분)의 이야기를 담았다. 과거 할리우드의 분위기를 잘 살려 영화팬들에게 화제가 됐다. 그리고 쿠엔틴 타란티노의 재기 발랄한 연출이 더해져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 작품으로 브래드 피트는 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남우조연상을 받았다. 이는 그가 배우로서 오스카에서 받은 첫 번째 상이기도 하다.

앞서 버라이어티 등의 외신은 '원어할'의 속편에 관한 몇 가지 정보를 공개했다. 이번 영화는 쿠엔틴 타란티노가 아닌 데이빗 핀처가 메가폰을 잡는다. 그리고 극장이 아닌 OTT 플랫폼 넷플릭스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많은 것이 변했지만, 브래드 피트는 전작에 이어 주연으로 등장한다. 이번 영화는 1970년대를 배경으로 영화 평론가의 이야기를 전개할 예정이다.

데이빗 핀처와 브래드 피트는 함께한 작품에서 좋은 기억이 많다. 두 영화인은 '세븐'(1999), '파이트 클럽'(1995),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2009) 등의 영화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두 사람의 재회로 '원어할' 속편은 더 많은 기대를 받게 됐다.

디카프리오는 '원어할' 속편에 출연할 수 있을까. 그리고 브래드 피트와의 재회는 어떻게 그려지게 될까. 많은 팬이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강해인 기자 khi@tvreport.co.kr / 사진= 영화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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