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입소문 타는 ‘금연목걸이’...진짜 효과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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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 등 SNS(사회 관계망 서비스)를 중심으로 '니코틴 목걸이'가 입소문을 타고 있다.
금연에 도움을 준다고 소개되며 300만 조회수를 기록했지만 금연 효과를 놓고 다양한 의견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최근 한 SNS 계정에는 금연에 도움을 준다는 목걸이를 소개하는 영상이 다수 게재됐다.
그는 "흡연도 결국엔 구강 습관이다. 흡연 욕구가 극심할 때는 입 안을 채울 다른 것을 준비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흔히 금연 중에 껌이나 사탕, 은단 등의 도움을 받는 것도 같은 원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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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SNS에서 호흡을 조절해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금연 목걸이'가 300만 회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화제에 올랐다. [사진='H'사 홈페이지]](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4/18/KorMedi/20250418175623578olph.jpg)
인스타그램 등 SNS(사회 관계망 서비스)를 중심으로 '니코틴 목걸이'가 입소문을 타고 있다. 금연에 도움을 준다고 소개되며 300만 조회수를 기록했지만 금연 효과를 놓고 다양한 의견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최근 한 SNS 계정에는 금연에 도움을 준다는 목걸이를 소개하는 영상이 다수 게재됐다. 일명 '니코틴 목걸이'로 알려진 이 제품을 소개하는 영상의 최고 조회수는 235만 회다. 관련 영상 조회수를 모두 합하면 약 300만 회에 이른다.
화제가 된 실사용 영상을 보면 목걸이 자체의 생김새는 다소 평범하다. 일반적인 금속줄에 짧은 스테인리스 빨대 모양의 본체가 결합된 구조다. 사용자는 본체에 입을 대고 들숨과 날숨을 반복한다. 얼핏 보면 액상형 전자담배를 피우는 모습과 유사하다.
다만 이 목걸이에는 실제 니코틴이나 금연을 보조하는 성분이 들어가 있지는 않다. 제조사에 따르면 금연 과정에 도움을 얻은 소비자가 붙인 별명이 SNS에 퍼지게 된 것으로, 정식 명칭은 '마인드 릴렉서'다. 호흡을 조절해 불안을 완화하고 흡연 욕구를 관리하기 위해 개발됐다. 코로 숨을 4초간 들이쉬고 5초간 내뱉으며 호흡을 안정시키면 심리적 안정감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호흡' 조절해 금연하는 것이 가능할까
실제로 호흡을 조절해 공황 발작 증상을 완화하거나 불안감을 줄이는 것은 국립정신건강센터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들이 권고하는 방법으로, 그 의학적 근거가 증명된 바 있다. 그런데 니코틴이 들어있지 않은 목걸이를 불어서 흡연 욕구를 조절하는 것도 가능할까?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에서 운영하는 금연 관련 포털사이트 '금연길라잡이'에 따르면 복식호흡을 하는 것은 일시적인 흡연 욕구 감소에 매우 효과적이다. 복식호흡은 부교감신경을 강화해 혈압이나 심장박동 수를 안정화하고 긴장을 풀어주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흔히 흡연자들은 스트레스 상황에 처했을 때 긴장을 이완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식으로 흡연을 떠올리는데, 복식호흡은 이를 일정 부분 대체할 수 있다.
실제로 지난 2021년 삼육보건대 간호학과 연구에서 흡연청소년을 대상으로 명상과 호흡법의 영향을 검증하기도 했다. 남녀 40명을 각각 실험군과 대조군으로 나눠 실험한 결과 호흡·마음챙김 명상을 활용한 금연프로그램을 수행한 실험군은 8주 후 일일 흡연량이 6.85개비 줄었고, 대조군은 3.05개비 줄었다. 두 배 이상의 금연 효과가 나타난 셈이다.
![[사진='H'사 인스타그램 계정 갈무리]](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4/18/KorMedi/20250418175624970yjad.jpg)
"금연은 '치료'로 접근해야"
호흡 습관 교정은 어디까지나 임시 방편이라고 보는 금연 전문가도 있다. 25년 이상 금연 운동에 매진해 온 서홍관 한국금연운동협의회 명예회장은 "금연 전략은 질병의 치료 전략과 동일하게 접근해야 한다"며 "전문기관을 방문해 적극적으로 약물(보조제)이나 대체 요법을 사용하는 등 의학에 기반한 접근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다만 서 회장은 전문기관 프로그램이 병행된다고 가정했을 때 적절한 생활습관 교정은 도움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흡연도 결국엔 구강 습관이다. 흡연 욕구가 극심할 때는 입 안을 채울 다른 것을 준비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흔히 금연 중에 껌이나 사탕, 은단 등의 도움을 받는 것도 같은 원리"라고 했다.
서 회장은 지속가능한 금연을 위해 흡연 욕구를 불러 일으키는 상황을 차단하는 것도 좋다고 했다. 금연하겠다는 다짐을 방해할 수 있는 술자리를 멀리하고 기름진 음식 섭취를 줄이는 것이 대표적이다.
그는 "5분간 심호흡을 하는 것도 흡연 욕구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이라며 "호흡 목걸이라는 제품에 대한 세부적인 정보를 모르는 상태에서 더 자세한 언급은 어렵지만, 비슷한 원리를 이용했다면 전문적인 치료와 병행했을 때 어느 정도의 효과가 있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장자원 기자 (jang@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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