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시간52분 완주 경력"…로봇이 뛰는 첫 하프마라톤, 내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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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베이징시에서 주최하는 세계 첫 휴머노이드로봇 하프 마라톤 대회가 현지시간으로 19일 오전 7시30분(한국시간 8시30분) 이좡 베이징경제기술개발구에서 개최된다.
베이징과학기술직업대학팀은 베이징청년일보 산하 SNS 플랫폼에 휴머노이드로봇 '작은 거인'(小巨人)의 마라톤 훈련 영상을 공유하며 "이번 목표는 대회에 참가해 '작은 거인'이 달리는 것"이라며 "내년에는 더 크고, (달리기 속도가) 빠른 로봇의 대회 참가를 목표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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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베이징시에서 주최하는 세계 첫 휴머노이드로봇 하프 마라톤 대회가 현지시간으로 19일 오전 7시30분(한국시간 8시30분) 이좡 베이징경제기술개발구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당초 13일 열릴 예정이었으나 강풍 경계령으로 연기됐다. 이들 로봇이 완주할 수 있을지, 얼마나 빨리 뛸지, 배터리 문제는 없을지 등 관심 가는 부분이 많은 이번 대회는 '기술굴기'를 꾀하는 중국의 휴머노이드로봇 기술력이 어디까지 발전했는지도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18일 인민일보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인간과 로봇이 함께 21.0975km를 달리는 형식으로, 일반 참가자 약 9000명과 20여 개의 로봇 기업이 참가할 예정이다. 인간의 모양을 갖춘 휴머노이드 로봇만 경기에 참여할 수 있다. 로봇과 함께 달리는 인간은 인간 파일럿, 로봇 조작자, 엔지니어가 배정된다.
경기 시간은 3시간30분으로 잡혀 있다.

참가 팀은 릴레이 경기처럼 선수 교체를 할 수 있고, 로봇의 배터리 교체도 가능하다. 배터리 교체 시에는 페널티가 없지만, 코스를 달리는 휴머노이드로봇을 교체할 경우엔 10분의 페널티를 준다. CCTV(중국중앙TV)에 따르면 대회 현장에는 대회에 참가하는 각 로봇팀을 위한 별도의 공간이 마련됐다. 참가 팀은 별도의 공간에서 로봇 조립, 테스트 등을 단독으로 진행할 수 있다. 로봇 충전 구역도 따로 마련됐다.
마라톤 코스는 난하이쯔 공원 1단계 남쪽 광장에서 시작해 퉁밍후 국가정보혁신공원까지 이어진다. 로봇과 인간은 같은 코스를 함께 출발하지만, 안전을 위해 트랙은 분리된다. 베이징 경제기술개발구 관리위원회의 량징 부주임은 CCTV 인터뷰에서 "이번 코스는 자연, 인문, 과학기술 요소를 모두 종합해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량 부주임은 대회에 참가하는 휴머노이드로봇에 대해 "외형, 키, 무게, 기능 등이 모두 제각각이다. 달리기에 특화된 로봇, 외형이 뛰어난 로봇, 소통이 가능한 (AI) 로봇 등 다양하다"며 "모두 전기(배터리) 구동 방식이지만, 출발 방식이나 달리는 자세 등은 다르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대회는 △기술 테스트 플랫폼 △기술력 전시 플랫폼 △실용화 촉진 플랫폼이라는 세 가지 기능이 있다"며 "실험실을 벗어난 로봇 기술을 실제 마라톤 현장에서 검증하고, 향후 다양한 분야로 확장할 수 있도록 하는 기회"라고 강조했다.
CCTV 등 중국 관영 언론은 물론 웨이보, X 등 소셜미디어(SNS)에는 대회에 참가하는 휴머로이드로봇의 연습 영상이 공유됐다. 웨이보 등에 따르면 참가 로봇 중 높이가 180cm(무게 55kg)로 가장 큰 '톈궁(天工) 울트라', 높이 75cm로 가장 작은 '작은 거인' 등이 전날 밤 5km 리허설하는 모습이 공유됐다.

'톈궁 울트라'는 최고 시속 12㎞로, 경사면과 계단, 모래밭 등 다양한 지형을 원활하게 통과할 수 있다. 톈궁 팀에 따르면 톈궁 울트라는 하프 마라톤을 2시간52분 만에 완주했다. '작은 거인'은 베이징과학기술직업대학팀이 자체 개발한 로봇으로, 외부 간섭이나 충격에도 안정적인 보행이 가능하고 인간과 소통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베이징과학기술직업대학팀은 베이징청년일보 산하 SNS 플랫폼에 휴머노이드로봇 '작은 거인'(小巨人)의 마라톤 훈련 영상을 공유하며 "이번 목표는 대회에 참가해 '작은 거인'이 달리는 것"이라며 "내년에는 더 크고, (달리기 속도가) 빠른 로봇의 대회 참가를 목표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혜인 기자 chim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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