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전기차는 움직이는 스파이"…英 정부연구소 '도청'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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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또는 중국 부품을 사용한 전기차가 중국의 간첩 활동에 쓰여 국가 안보를 위협할 수 있다고 영국 국방부 산하 국방과학기술연구소(DSTL)가 경고했다.
17일(현지시간) 일간 텔레그레프에 따르면 DSTL은 최근 영국 정부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중국이 전기차를 이용해 탑승자의 대화를 도청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했다.
DSTL은 중국산 전기차는 물론 중국 부품을 사용해 서방에서 생산한 전기차 역시 도청당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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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뉴스1) 이지예 객원기자 = 중국산 또는 중국 부품을 사용한 전기차가 중국의 간첩 활동에 쓰여 국가 안보를 위협할 수 있다고 영국 국방부 산하 국방과학기술연구소(DSTL)가 경고했다.
17일(현지시간) 일간 텔레그레프에 따르면 DSTL은 최근 영국 정부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중국이 전기차를 이용해 탑승자의 대화를 도청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했다.
DSTL은 중국산 전기차는 물론 중국 부품을 사용해 서방에서 생산한 전기차 역시 도청당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리시 수낙 전 총리 재임 시절 영국 정부는 관용차를 전기차 등 친환경 차량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중국의 전기차 시장 장악력을 우려해 이번 보고서를 의뢰했다.
특히 이른바 '커넥티드 카'(인터넷을 통해 데이터와 정보의 외부 전송이 가능한 차량)가 중국의 스파이 활동에 취약한지 파악에 나섰다.
모든 전기차는 커넥티드 차량으로 간주되며 가솔린, 디젤을 연료로 하는 차량도 갈수록 커넥티드 방식으로 변하는 추세다.
DSTL은 전기차뿐만 아니라 모든 커넥티드카가 중국의 간첩 활동에 사용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전 수낙 정부 관계자는 "(중국산 전기차는) 사실상 이동식 스파이 플랫폼"이라면서 "차 안에서 나눈 대화 등 엄청난 양의 데이터를 수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
ez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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