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고비 후폭풍에…스킨부스터 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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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약의 절대강자 '위고비'가 지난해 10월 국내에서도 출시되자 다이어트에 도전하는 사람이 늘었습니다.
매일 주사를 맞아야 하는 '삭센다' 대비 1주일에 한 번만 주사를 놓으면 되는 데다 과거엔 금기시되던 비만약에 대한 심리적 거부감이 낮아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얼굴에 수십 번 주사를 맞아야 해 수면마취를 하고 시술을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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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중 감소하며
피부 탄력잃는
위고비 페이스
세포 활성화하고
콜라겐 생성 도와
피부탄력 개선
20대 여성도 찾아
남성 고객 증가세

비만약의 절대강자 ‘위고비’가 지난해 10월 국내에서도 출시되자 다이어트에 도전하는 사람이 늘었습니다. 매일 주사를 맞아야 하는 ‘삭센다’ 대비 1주일에 한 번만 주사를 놓으면 되는 데다 과거엔 금기시되던 비만약에 대한 심리적 거부감이 낮아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하지만 체중이 급격히 감소하면서 피부가 탄력을 잃고 주름이 생기는 부작용을 호소하는 사람도 늘어났습니다. 서구권에서는 이를 두고 ‘위고비 페이스’라고 부릅니다. 피부미용업계는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스킨부스터’를 꺼냈습니다. 피부 노화를 늦추는 ‘안티에이징’ 유행으로 안 그래도 인기를 끌던 스킨부스터 열기가 다이어트에 대한 사회적 관심도가 커지면서 더욱 뜨거워졌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스킨부스터의 본디 목적은 ‘안티에이징’입니다. 표정을 만드는 근육을 인위적으로 마비시켜 피부를 잡아당기는 보톡스나 피부 속을 채워 주름을 방지하는 필러와 다르게 ‘근본적’으로 피부의 노화를 늦출 수 있는 기술로 알려졌습니다.
그렇다면 스킨부스터의 주성분은 무엇일까요. 국내 시장 점유율 1위 스킨부스터인 ‘리쥬란’(사진)의 주성분은 폴리뉴클레오타이드(PN)며, 제품에 따라 히알루론산(HA)이 함께 들어 있습니다. PN은 오늘날에도 관절 치료용으로 쓰는 ‘DNA 주사’에 함유된 성분입니다. 이 성분은 세포 재생의 필수적인 원료로, 상처 회복에 관여하는 섬유아세포, 혈관내피세포 등 여러 세포의 활성화를 유도합니다. 특히 피부 탄력을 유지하는 중요한 콜라겐이 생성되도록 돕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히알루론산은 수분이 빠져나가지 않도록 하는 성질이 있어 피부 보습에 도움을 줍니다.
리쥬란에 이어 두 번째로 국내에서 인기가 많은 스킨부스터인 ‘쥬베룩’의 주성분은 생체적합성 고분자인 ‘PDLLA’입니다. 이 성분은 피부에서 분해될 때 염증 반응을 일으켜 콜라겐 생성을 유도합니다. 서로 효과가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시술 받는 곳에 따라 리쥬란과 쥬베룩을 함께 쓰기도 합니다.
스킨부스터의 단점으론 시술 시 통증이 꼽힙니다. 얼굴에 수십 번 주사를 맞아야 해 수면마취를 하고 시술을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리쥬란을 내놓은 파마리서치는 마취제의 일종인 ‘리도카인’을 섞은 제품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또 시술 직후 하루 이틀은 주사 부위가 발갛게 붓기도 하기 때문에 스킨부스터 제조사에서는 붓기와 통증을 줄여주는 인젝터를 함께 개발하고 있습니다.
파마리서치 관계자는 “과거엔 30~40대 여성이 주고객이었다면 오늘날엔 20대 여성은 물론 남성 고객도 늘어나고 있다”고 했습니다.
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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