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발이식' 김원훈, 달라진 자신감…전후 사진 '깜짝'

[TV리포트=유영재 기자] 개그맨 김원훈이 모발이식 사실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지난 17일 방송된 MBC 예능 '구해줘! 홈즈'(이하 '홈즈')에서 김원훈은 가수 KCM, 개그우먼 박나래와 함께 수도권 지역 매물 탐방에 나섰다. 약 3년 만에 '홈즈'에 출연한 그는 반가운 인사를 전하며 "그동안 많은 변화가 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원훈의 3년 전 출연 당시 영상이 공개되며 현재와는 사뭇 다른 외모가 시청자의 눈길을 끌었다. 이에 김원훈은 "저때는 모발이식 전"이라며 쿨하게 고백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김원훈은 최근 웹예능 '네고왕' 새 MC로 첫 등장한 방송에서 부적절한 발언으로 논란에 휩싸였다. 김원훈은 지난달 27일 채널 '달라스튜디오'에서 김원훈이 아이스크림 브랜드와의 협상을 앞두고 시민들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는 거리에서 만난 한 커플에게 "어디 가는 길이냐"고 물었고 남성이 "선릉역 근처에 놀러 간다"고 답하자 "여기 모텔촌 아니냐"는 농담을 건넸다. 이어 "걸어오는 발걸음이"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덧붙이며 "어제 집엔 들어가셨냐"는 질문으로 분위기를 이어갔다. 남성이 "방금 나왔다"고 답하자 김원훈은 "어디서 나왔냐"며 그의 입술을 바라보다 "루즈 자국이"라는 농담까지 던졌다.

이 장면이 공개된 후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선 넘은 농담"이라는 비판이 이어졌고 온라인 채널과 영상 댓글 창에는 불쾌하다는 반응이 잇따랐다. 논란이 커지자 제작진은 공식 사과와 함께 해당 장면을 삭제하고 영상 재편집에 들어갔다.

유영재 기자 yyj@tvreport.co.kr / 사진= 김원훈, MBC '구해줘! 홈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