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선 보이콧’ 김두관, 대선 불출마…“민주당 승리 위해 힘 보탤 것”
정봉오 기자 2025. 4. 18. 16:5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전 의원이 18일 "민주당의 대선 승리를 위해 저의 모든 힘을 보태겠다"며 제21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민주당의 대선 경선룰을 비판하며 '경선 보이콧'을 선언한 지 4일 만에 대선 불출마 뜻을 밝힌 것이다.
하지만 민주당이 차기 대선 후보를 권리당원 투표 5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 50%를 합산해 선출하기로 14일 확정하자 "김대중·노무현 정신을 저버리고 배제한 민주당 경선을 거부한다"며 경선 보이콧을 선언했다.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전 의원이 18일 “민주당의 대선 승리를 위해 저의 모든 힘을 보태겠다”며 제21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민주당의 대선 경선룰을 비판하며 ‘경선 보이콧’을 선언한 지 4일 만에 대선 불출마 뜻을 밝힌 것이다.
김 전 의원은 18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개헌과 제7공화국’이라는 ‘개헌대통령 김두관’의 꿈은 아쉽지만 여기서 멈춘다”며 “그동안 성원해 주신 모든 분께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고 했다.
민주당 대선 경선 주자 가운데 처음으로 대권 도전의 뜻을 밝힌 김 전 의원은 ‘오픈 프라이머리’(완전국민경선)를 요구해 왔다. 하지만 민주당이 차기 대선 후보를 권리당원 투표 5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 50%를 합산해 선출하기로 14일 확정하자 “김대중·노무현 정신을 저버리고 배제한 민주당 경선을 거부한다”며 경선 보이콧을 선언했다.
민주당은 그간 당원과 일반 국민에게 동일한 1인 1표를 주는 ‘국민경선’을 실시해 왔는데, 이번엔 ‘당원 주권 강화’, ‘역선택 우려’ 등을 이유로 권리당원의 투표권을 대폭 강화한 ‘국민참여경선’으로 룰을 수정했다.
이에 대해 김 전 의원은 입장문을 내고 “신천지가 두렵고 전광훈이 무서운데 무슨 선거를 치르냐”라며 “그런 역선택이 민주당 경선에서 언제 있었냐”라고 했다. 그러면서 “당분간 국민과 나라를 위해 어떤 정치적 행보를 하는 것이 좋을지 숙고의 시간을 가질 계획”이라고 했다.
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이에 대해 김 전 의원은 입장문을 내고 “신천지가 두렵고 전광훈이 무서운데 무슨 선거를 치르냐”라며 “그런 역선택이 민주당 경선에서 언제 있었냐”라고 했다. 그러면서 “당분간 국민과 나라를 위해 어떤 정치적 행보를 하는 것이 좋을지 숙고의 시간을 가질 계획”이라고 했다.
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동아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윤어게인’ 소동에 깜짝…안철수 “尹 탈당 안하면 대선 필패”
- “교육격차 없애자”…나경원-홍준표, 앞다퉈 오세훈 ‘서울런’ 수용
- 떠나는 문형배 “헌재 결정에 개인 경력-사상 비난 지양돼야”
- ‘경선 보이콧’ 김두관, 대선 불출마…“민주당 승리 위해 힘 보탤 것”
- 법원 “尹, 21일 두번째 재판도 지하 비공개 출석 허가…법정촬영은 가능”
- ‘채 상병 사건’ 관련 박정훈 대령 항소심 시작… “증인으로 尹 신청”
- 선관위, “中이 해킹” 주장한 4·2보선 참관인 3명 고발
- 김동연측 “공정성 논란 업체가 경선 여론조사…당장 조치하라”
- 故오요안나 어머니 “딸 이름, 정쟁에 이용 말아달라” 국회서 눈물 호소
- 美, 중국산 선박에 입항료 부과…韓 조선·해운업계 ‘반사이익’ 기대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