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스트, 세계 자율드론 비행 대회서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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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스트는 18일 심현철 교수팀(전기및전자공학부)이 아랍에미리트에서 열린 아부다비 자율 레이싱 대회(A2RL)의 드론 챔피언십 리그(DCL)에서 3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카이스트팀은 자율비행 드론의 동시 자율비행과, 양쪽에서 동시에 마주 보며 출발하는 드래그 레이싱에선 2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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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단 비행시간 등 4개 부문 경연
카이스트는 18일 심현철 교수팀(전기및전자공학부)이 아랍에미리트에서 열린 아부다비 자율 레이싱 대회(A2RL)의 드론 챔피언십 리그(DCL)에서 3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지난 12일 열린 본선 대회에는 2024년 가을 예선을 통해 선발된 14개 팀이 참가해 최단 비행시간, 4대 동시 자율비행, 양쪽에서 마주 보면서 고속으로 비행하는 드래그 레이싱, 인공지능 대 인간 조종 대결 4개 부문에서 경합을 벌였다.
카이스트는 네덜란드 델프트공대, 아랍에미리트 기술혁신연구소(TII), 체코공대(CTU)와 함께 결승에 올라 종합 3위를 차지했다. 1위는 델프트 공대, 2위는 아랍에미리트 기술혁신연구소였다.
카이스트팀은 자율비행 드론의 동시 자율비행과, 양쪽에서 동시에 마주 보며 출발하는 드래그 레이싱에선 2위를 차지했다. 종합 3위의 상금은 10만5천달러다.
1인칭 시점 전투 드론에도 적용 가능
팀장인 한동훈 박사과정을 비롯해 마울라나 아자리 박사과정, 유제인 석사과정, 박성준 석사과정 4명으로 구성된 카이스트팀은 영상기반 측위 기술과 고기동 비행 제어 기술을 독자적으로 개발해 경연에 참가했다.
이번 대회에선 국제대회로선 처음으로 외부 카메라나 라이다(LiDAR) 없이 단안 카메라만을 자율 비행 드론에 적용했다.
카이스트는 “이번 대회와 같은 카메라 기반 자율비행 드론 레이싱은 단순한 이스포츠(E-sports)를 넘어서 현대전에 게임 체인저로 등장한 1인칭 시점(FPV) 드론에도 적용할 수 있는 중요한 기술”이라고 밝혔다.
앞서 심 교수는 세계적인 로봇학술대회 아이로스(IROS)에 열린 자율드론 레이싱 대회에서 2016년, 2018년 각각 우승 및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곽노필 선임기자 nopi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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