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역전극' 맨유 아모림 감독 "OT의 환호는 최고…이를 간직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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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벵 아모림(40) 감독이 팀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아모림 감독은 겨익 준비 과정에서 "1999년 맨유의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다큐멘터리를 봤다. 영감을 얻기 위해서였다. 사실 오늘 경기 막판 선수들이 정말 지쳐 있는 게 느껴졌고, 우리가 한 명 더 많은 상황에서도 4-2가 됐을 때는 솔직히 끝났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올드 트래포드에서는 끝난 게 아니다. 모든 게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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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뉴스] 이형주 기자 = 후벵 아모림(40) 감독이 팀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8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이하 UCL) 8강 2차전 올랭피크 리옹와의 경기에서 5-4로 승리했다. 맨유는 합계 7-6으로 4강에 진출했다.
맨유는 연장 종료 6분 전까지만 해도 두 골 차로 뒤지고 있었지만, 브루노 페르난데스, 코비 마이누, 그리고 매과이어가 차례로 골을 넣으며 믿기 힘든 대역전극을 만들었다.
18일 영국 언론 'TNT 스포츠'에 따르면 아모림 감독은 "올드 트래포드의 환호를 내가 들어본 소리 중 최고의 소리다"라고 표현했다.
이어 "코비 마이누와 해리 매과이어의 골 장면을 보면, 그때 울려 퍼진 경기장 소리는 내가 들어본 소리 중 가장 멋진 소리였다. 사람들은 보통 유니폼 같은 걸 간직하고 싶어 한다. 나는 그 소리를 간직하고 싶어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소리였다"라고 전했다.
아모림 감독은 겨익 준비 과정에서 "1999년 맨유의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다큐멘터리를 봤다. 영감을 얻기 위해서였다. 사실 오늘 경기 막판 선수들이 정말 지쳐 있는 게 느껴졌고, 우리가 한 명 더 많은 상황에서도 4-2가 됐을 때는 솔직히 끝났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올드 트래포드에서는 끝난 게 아니다. 모든 게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이번 시즌 맨유가 노릴 수 있는 마지막 우승 트로피가 유로파리그이기에, 아모림 감독은 프리미어리그에서는 젊은 선수들을 기용하며 유럽 대회에 집중할 것임을 밝혔다. 아모림 감독은 "리그 잔여 일정은 젊은 선수 위주로 풀어가고 유로파리그 일정에 집중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맨유는 5월 유로파리그 준결승에서 아틀레틱 클루브과 맞붙는다. 프리미어리그에서는 이번 주 일요일 울버햄튼 원더러스와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STN뉴스=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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