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스트 심현철 교수팀, 세계 최대 자율드론 챔피언쉽 대회 세계 3위 쾌거

강은선 2025. 4. 18.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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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연구진이 개발한 드론이 세계 최대 자율드론 챔피언십대회에서 3위를 차지했다.

18일 카이스트(한국과학기술원·KAIST)에 따르면 심현철 전기·전자공학부 교수 연구팀은 지난 12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자율 레이싱 대회 드론 챔피언십 리그'(A2RL DCL)에서 세계 3위에 올랐다.

지난해엔 해양 환경에서 자율로봇(무인보트·드론 등)의 기술 능력을 겨루는 국제대회에서 카이스트 기계공학부 김진환 교수팀과 공동으로 참여해 2등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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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연구진이 개발한 드론이 세계 최대 자율드론 챔피언십대회에서 3위를 차지했다. 

18일 카이스트(한국과학기술원·KAIST)에 따르면 심현철 전기·전자공학부 교수 연구팀은 지난 12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자율 레이싱 대회 드론 챔피언십 리그’(A2RL DCL)에서 세계 3위에 올랐다.
심현철 카이스트 전기전자공학부 교수. 카이스트 제공
예선을 통과한 14개 팀은 ‘최단 비행시간 경연’, ‘4대동시 자율비행’과 양쪽에서 마주 보면서 고속으로 비행하는 ‘드래그 레이싱’, ‘인공지능(AI) 대 인간 조정사 대결’등 4개 부문에서 경합을 벌였다.

이 중 8개 팀이 최단 비행시간 경연 준결승에 진출했고, 카이스트는 네덜란드 델프트 공대(1위)와 UAE 기술혁신연구소(2위)에 이어 3위에 올랐다.

자체 개발한 영상 기반 측위 기술과 고기동 비행 제어 기술을 바탕으로 우수한 기량을 선보여 10만 5000달러(한화 1억4000만원)의 상금을 수상했다.
대회에 활용된 레이싱 드론. 카이스트 제공
A2RL DCL 자율비행 대회는 아랍에미리트(UAE) 정부 후원으로 열리는 국제 대회로, 최초로 자율비행 드론에 외부 카메라나 라이다(LiDAR·자율주행 동체의 눈 역할을 하는 핵심 센서) 없이 단안 카메라만을 적용해 치러졌다.

심현철 교수는 “코로나로 인한 대회 중단과 연구팀 재편 등 연구 공백과 고속 비행을 제대로 실험할 환경을 구하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독자적인 측위 및 제어 기술을 완성해 결국 세계 유수의 연구팀들을 제치고 값진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심 교수는 그러면서 “이번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더욱 더 경쟁력 있는 연구 역량·환경을 갖춰 앞으로 열릴 국제 대회에서는 압도적인 기술력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성과를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 

심 교수는 2016년 세계적인 로봇학회 IROS에서 세계 최초로 자율드론 레이싱을 개최한 자율드론 레이싱 분야의 선구자로 평가받는다. 같은 대회에서 2016년, 2018년 각각 우승 및 준우승을 차지했다. 2019년 미국 록히드 마틴사가 주최한 ‘알파파일럿(AlphaPilot)’ 자율드론 AI 경진대회에서는 3위를, 2019년·2020년 과기정통부가 주관한 AI 그랜드 챌린지 드론 실내비행 부분에서 2회 연속 우승을 거뒀다. 지난해엔 해양 환경에서 자율로봇(무인보트·드론 등)의 기술 능력을 겨루는 국제대회에서 카이스트 기계공학부 김진환 교수팀과 공동으로 참여해 2등을 차지했다.

대전=강은선 기자 groov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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