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우승 기운이 심상치 않다?..김민주, 샷 이글과 버디 5개 몰아치고 2주 연속 우승 발판 마련

김인오 기자 2025. 4. 18.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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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첫 우승이라는 달콤한 선물을 받은 탓일까.

김민주는 "전반 첫 번째 홀에서 버디를 기록했지만, 이후로 찬스가 많이 안 생기고 아쉬움이 있었다. 그래도 '지난 주에 우승 했는데 무엇을 더 바라냐'는 생각으로 편하게 경기에 임했는데 후반에 샷 이글이 나오면서 만족스런 하루를 보냈다"고 1라운드를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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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주, KLPGA 넥센 세인트나인 마스터즈 1R 상위권
일주일 전 생애 첫 우승 후 2주 연속 우승 도전
지난해 다승왕 마다솜, 버디만 7개 잡고 선두 출발
김민주

(MHN 김해, 김인오 기자) 생애 첫 우승이라는 달콤한 선물을 받은 탓일까.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김민주가 맹타를 휘두르며 자신의 목표를 이룰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김민주는 18일 경남 김해에 있는 가야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첫날 1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5개를 잡아내고, 보기는 1개로 막아냈다.

1라운드 합계 6언더파 66타를 기록한 김민주는 오후 3시 30분 현재 선두 마다솜(7언더파 65타)에 1타 뒤진 2위로 코스를 벗어났다. 

2002년에 태어난 김민주는 2022년 정규 투어에 데뷔했고, 지난 13일 열린 iM금융오픈 최종라운드에서 짜릿한 역전으로 자신의 첫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김민주

이번 대회를 앞두고 "첫 우승을 거둬서 앞으로 자신감 있게 플레이할 수 있을 것 같다"던 김민주의 다짐이 그대로 성적표에 반영된 하루였다.

10번홀에서 출발한 김민주는 첫 번째 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시동을 걸었고, 전반 마지막 홀까지 파 행진을 이어가며 상위권을 노렸다.

후반 1번홀에서 약 4m 거리의 버디 퍼트를 홀에 떨군 김민주는 2번홀에서 약 1m 거리의 짧은 파 퍼트를 놓쳐 1타를 잃었다. 

하지만 3번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곧바로 실수를 만회했고, 4번홀에서는 약 130m 거리의 두 번째 샷을 그대로 홀인해 이글을 잡아내며 상위권으로 도약했다.

5번홀에서 다시 1타를 줄인 김민주는 마지막 9번홀에서 다시 버디를 낚아 리더보드 상단에 자신의 이름을 올렸다.

마다솜

김민주는 "전반 첫 번째 홀에서 버디를 기록했지만, 이후로 찬스가 많이 안 생기고 아쉬움이 있었다. 그래도 '지난 주에 우승 했는데 무엇을 더 바라냐'는 생각으로 편하게 경기에 임했는데 후반에 샷 이글이 나오면서 만족스런 하루를 보냈다"고 1라운드를 돌아봤다.

지난해 공동 다승왕에 올랐던 마다솜은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몰아치고 기분 좋게 첫날 경기를 마감했다.

이 대회 3연패에 도전하는 최은우는 2언더파 70타로 무난하게 출발했다.

사진=KLPGA

최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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