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지지' 청년단체, 건대 '양꼬치거리' 음식점과 충돌…경찰 분리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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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청년단체가 서울 광진구 자양동 '양꼬치거리'에서 시위 도중 음식점 직원들과 마찰을 빚는 일이 발생했다.
18일 경찰에 따르면, 윤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청년단체 '자유대학'은 전날(17일) 저녁 '사전투표 폐지·부정선거 검증' 촉구 시위를 주최하고 서울지하철 2호선 뚝섬역에서부터 2호선 건대입구(건국대 입구)역 부근까지 행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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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청년단체가 서울 광진구 자양동 '양꼬치거리'에서 시위 도중 음식점 직원들과 마찰을 빚는 일이 발생했다.
18일 경찰에 따르면, 윤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청년단체 '자유대학'은 전날(17일) 저녁 '사전투표 폐지·부정선거 검증' 촉구 시위를 주최하고 서울지하철 2호선 뚝섬역에서부터 2호선 건대입구(건국대 입구)역 부근까지 행진했다.
이들은 행진 중 북을 치며 "짱X 북괴", "빨갱이는 꺼져라" 등 혐오성 구호를 외치며 돌아다닌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건대 부근 '양꼬치거리'에서 한 음식점 직원들과 마찰을 빚었고, 몸싸움 등 충돌 양상이 빚어지자 경찰이 출동해 분리조치했다.
시위 참여자로 추정되는 누리꾼들은 이후 해당 음식점의 온라인 리뷰 페이지에 '식당 쪽에서 거리에 뜨거운 물을 뿌리며 위협했다'고 주장하며 이른바 '별점 테러'를 행하고 있다.
아울러 "벌만큼 벌었으면 조국으로 돌아가라", "자유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짱X"라는 댓글도 남기며 혐오 표현을 계속 생산하는 모습이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식당 측에서) 뜨거운 물을 부은 일은 없었다. 폭행 시비는 있었던 것으로 확인된다"며 자세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서 '자유대학'은 지난 11일 윤 전 대통령의 한남동 대통령 관저 퇴거 당시, 윤 전 대통령과 포옹하는 퍼포먼스로 화제가 된 바 있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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