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덕꾸러기' 진해 소쿠리섬 사슴…"잡아줘" 민원→'포획'

강경국 기자 2025. 4. 18.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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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시는 진해구 명동 소쿠리섬에서 우도 주민들의 민원 사항인 사슴을 포획했다고 18일 밝혔다.

소쿠리섬의 사슴은 방문객들에게 좋은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해 인기를 얻고 있지만 개체수(2008년도 10마리 방목)가 늘어난 이후 먹이를 찾아 주변 섬으로 건너가 주민들이 가꾼 농작물에 피해를 입히며 천덕꾸러기 신세에 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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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도 농작물 피해 방지 위해 개체 수 조절 필요
[창원=뉴시스] 경남 창원시 진해구 명동 소쿠리섬에서 포획된 사슴들. (사진=창원시 제공) 2025.04.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뉴시스]강경국 기자 = 경남 창원시는 진해구 명동 소쿠리섬에서 우도 주민들의 민원 사항인 사슴을 포획했다고 18일 밝혔다.

소쿠리섬의 사슴은 방문객들에게 좋은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해 인기를 얻고 있지만 개체수(2008년도 10마리 방목)가 늘어난 이후 먹이를 찾아 주변 섬으로 건너가 주민들이 가꾼 농작물에 피해를 입히며 천덕꾸러기 신세에 놓였다.

특히 몸집이 거대해진 대형 사슴으로 인한 사고 위험마저 있어 대책 마련에 나서야 하는 상황이다.

시는 지난해 10월부터 소쿠리섬 내 사슴 26마리를 포획한 후 전염병 예방접종(구제역·럼프스킨·광견병)과 중성화를 시행했다. 소쿠리섬 이탈 방지를 위해 오탁방지막도 설치했다.

포획된 사슴은 울타리 내에서 먹이주기 훈련을 통해 섬 밖으로 이탈하지 않도록 습관 형성을 진행하고 있다.

[창원=뉴시스] 조명래 경남 창원시 제2부시장이 18일 진해구 명동 소쿠리섬에서 포획된 사슴들을 관찰하고 있다. (사진=창원시청 제공) 2025.04.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지난달 포획된 사슴 외에도 우도·음지도에서 서식하고 있는 사슴 무리가 확인되면서 추가 포획을 진행하고 있다. 시는 지속적인 사슴의 이동경로와 개체수 관리를 위해 상시 모니터링을 1년간 실시할 예정이다.

조명래 창원시 제2부시장은 "주민들의 농작물 피해와 방문객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개체수 조절을 위한 인위적 개입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사슴 포획 시 다치거나 위험한 상황이 일어나지 않도록 안전 조치를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g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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