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라이릴리 임상 성공에··· 비만약 관련주 동반 강세 [Why 바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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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약 '젭바운드'를 개발한 일라이릴리가 먹는(경구용) 비만약 임상 3상 시험에 성공했다는 소식에 국내 개발사들의 주가도 상승하고 있다.
경구용 비만 치료제를 개발 중인 디앤디파마텍 외에도 펩트론·인벤티지랩 등 장기지속형 주사제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의 주가가 모두 강세다.
이와 함께 장기지속형 비만 치료제를 개발 중인 펩트론의 주가도 17만 7300원으로 전일 대비 9.31%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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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약 ‘젭바운드’를 개발한 일라이릴리가 먹는(경구용) 비만약 임상 3상 시험에 성공했다는 소식에 국내 개발사들의 주가도 상승하고 있다. 경구용 비만 치료제를 개발 중인 디앤디파마텍 외에도 펩트론·인벤티지랩 등 장기지속형 주사제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의 주가가 모두 강세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디앤디파마텍은 전일 대비 15.69% 상승한 5만 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디앤디파마텍은 미국에서 개발 중인 대사이상 관련 지방간염(MASH) 치료제 ‘DD01’의 임상 2상 시험에서 전체 환자의 12주차 투약을 완료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다만 이날 국내 비만 치료제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어 일라이릴리 임상 결과가 크게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일라이릴리는 17일(현지시간) 경구용 당뇨·비만 치료제로 개발 중인 ‘오포글리프론’ 임상 3상 시험 결과 36㎎ 용량 약을 하루 한 번 먹은 참여자들이 9개월간 평균 7.3㎏을 감량했다고 밝혔다.
현재 세계 비만 치료제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노보노디스크의 ‘위고비’와 젭바운드는 모두 글루카곤유사펩타이드(GLP)-1 계열의 주사제다. 먹는 비만약은 일주일에 한 번 주사를 맞아야 하는 위고비와 젭바운드에 비해 투약 편의성이 높고 생산 단가도 저렴하다. 비만 치료제 시장이 한 단계 더 커질 가능성이 열린 셈이다.
디앤디파마텍은 펩타이드 계열 의약품의 경구 흡수율을 높이는 ‘오랄링크’ 기술을 바탕으로 미국 멧세라와 계약을 체결해 총 6개 파이프라인을 기술이전했다. 현재 GLP-1 계열 경구용 비만 치료제 ‘DD02S(MET-002)’와 경구용 삼중 작용제 ‘DD03’ 등을 공동 개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장기지속형 비만 치료제를 개발 중인 펩트론의 주가도 17만 7300원으로 전일 대비 9.31% 상승했다. 펩트론은 마이크로스피어(미립구) 기술을 바탕으로 한 장기지속형 주사제 플랫폼 ‘스마트데포’를 보유했다. 작은 구 안에 약물을 탑재해 몸 속에서 서서히 방출되도록 하는 기술이다. 펩트론은 지난해 10월 일라이릴리와 플랫폼 기술 평가 계약을 맺고 일라이릴리가 보유한 펩타이드 약물에 스마트데포를 적용하는 공동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인벤티지랩 주가도 2만 2150원(+5.48%)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인벤티지랩 또한 마이크로스피어 기반의 장기지속형 주사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인벤티지랩은 유한양행과 세마글루타이드 성분으로 월 1회 투여하는 장기지속형 비만 치료제 ‘IVL3021’을 공동 개발하고 있다. 베링거인겔하임의 신약 후보물질을 기반으로 장기지속형 주사제 후보 제형도 개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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