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미남 센터백’으로 시선 돌렸다!...‘깜짝 후보’ 등장, “면밀히 주시 중”

이정빈 2025. 4. 18.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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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센터백이 절실한 레알 마드리드가 파우 토레스(28·아스톤 빌라) 영입에 관심을 표명했다.

스페인 국가대표인 토레스는 비야레알에서 빼어난 활약을 펼치며 2023년 여름 아스톤 빌라로 이적했다.

'피차헤스'는 "아스톤 빌라는 설득력 떨어지는 제안에 토레스를 매각할 생각이 없다. 이 거래는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다만 레알 마드리드가 영입을 결정한다면, 토레스는 세대교체를 준비 중인 수비진에 균형, 경험, 안정감을 가져다줄 지원군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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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정빈 기자 = 젊은 센터백이 절실한 레알 마드리드가 파우 토레스(28·아스톤 빌라) 영입에 관심을 표명했다. 이들은 토레스의 발전을 면밀히 지켜보며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는 17일(한국 시각) “토레스는 레알 마드리드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와 유럽 대항전에서 그의 발전을 자세하게 관찰하고 있다”라며 “토레스는 팬들이 가장 선호하는 이름은 아니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그의 가능성을 높이 평가한다”라고 보도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최근 몇 년간 센터백 문제로 고심을 앓고 있다. 이번 시즌 라울 아센시오(22)가 등장하기 전까지 안토니오 뤼디거(32)가 홀로 센터백 자리를 지켰다. 데이비드 알라바(32)가 장기 부상에서 돌아왔으나, 전성기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에데르 밀리탕(27)은 전방 십자인대 파열 후 재활 과정을 거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올여름 센터백 영입을 우선으로 삼았다. 윌리암 살리바(24·아스널), 크리스티안 로메로(26·토트넘), 이브라히마 코나테(25·리버풀) 등 여러 선수와 연결된 와중에 의외의 이름인 토레스도 등장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경험이 풍부하고, 후방에서 전술적인 활용도가 높은 토레스를 주목했다.



스페인 국가대표인 토레스는 비야레알에서 빼어난 활약을 펼치며 2023년 여름 아스톤 빌라로 이적했다. 왼발잡이인 토레스는 후방에서 공을 전달하는 능력이 탁월한 센터백이다. 공을 다루는 기술이 좋아 직접 전진해 공격을 지원하기도 한다. 큰 키에 비해 제공권에서 문제를 드러내기도 했으나, 아스톤 빌라 이적 후 수비력도 크게 발전했다는 평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EPL에서도 검증을 마친 토레스를 영입 후보로 선정했다. 공을 잘 다루는 왼발잡이 수비수는 전 세계에 몇 없는 데다, 나이도 젊어 레알 마드리드 수비진 한 축을 이루기에 적합하다. 관건은 이적료다. 아스톤 빌라는 파우 토레스를 매각할 의사가 없기에 상당한 금액을 요구할 거로 보인다.

아스톤 빌라는 2023년 여름 토레스를 영입하면서 3,300만 유로(약 533억 원)를 사용했다. 당시 토레스는 5년 계약을 맺어 2028년까지 아스톤 빌라 선수로 뛸 수 있다. 우나이 에메리(53·스페인) 감독은 다음 시즌에도 토레스를 핵심 자원으로 보고 있다. 아무리 레알 마드리드라도 아스톤 빌라가 부르는 게 값인 상황이다.

‘피차헤스’는 “아스톤 빌라는 설득력 떨어지는 제안에 토레스를 매각할 생각이 없다. 이 거래는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다만 레알 마드리드가 영입을 결정한다면, 토레스는 세대교체를 준비 중인 수비진에 균형, 경험, 안정감을 가져다줄 지원군이다”라고 전했다.

사진 = 파우 토레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캡처,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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