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타 2개에 3루 도루까지' 배지환 대폭발…KBO 출신 엔스 혼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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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시즌을 개막 로스터에서 출발했던 배지환이 마이너리그로 내려간 뒤 처음으로 3안타 맹타를 휘두르며 메이저리그 콜업 가능성을 키웠다.
피츠버그 산하 트리플A 팀인 인디아나폴리스 인디언스 소속인 배지환은 18일(한국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 빅토리 필드에서 열린 2025 마이너리그 트리플A 톨레도 머드헨스(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산하)와 경기에 1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 1볼넷 4득점 1도루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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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2025시즌을 개막 로스터에서 출발했던 배지환이 마이너리그로 내려간 뒤 처음으로 3안타 맹타를 휘두르며 메이저리그 콜업 가능성을 키웠다.
피츠버그 산하 트리플A 팀인 인디아나폴리스 인디언스 소속인 배지환은 18일(한국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 빅토리 필드에서 열린 2025 마이너리그 트리플A 톨레도 머드헨스(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산하)와 경기에 1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 1볼넷 4득점 1도루로 활약했다. 안타 3개 중 2개가 2루타 이기도 하다.
배지환은 이날 경기 결과로 3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갔다. 한때 타격 슬럼프로 1할 대까지 떨어졌던 타율은 0.235까지 끌어올렸다.
배지환이 상대한 톨레도 선발은 지난 시즌 LG 트윈스에서 뛰었던 좌완 디트릭 엔스.
배지환은 엔스가 던진 초구 포심 패스트볼에 기습 번트를 시도했다. 공을 잡은 3루수가 송구 실수까지 저지르자 배지환이 이 틈을 놓치지 않고 2루까지 진루했다. 이어서 나온 안타에 선취 점수를 올렸다.
배지환은 3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서 엔스의 6구 시속 84.9마일 커터를 공략해 우익수 쪽 2루타를 터뜨렸다. 이번에도 후속타에 개인 두 번째 득점을 올렸다.
2-6으로 끌려가던 5회 세 번째 타석에선 엔스와 9구 접전 끝에 볼넷으로 출루했다. 다음 타자 닉 솔락의 타구에 엔스가 송구 실책을 저지른 틈을 타 빠른 발을 활용해 3루에 안착했고 다음 타자 말콤 누녜스의 뜬공에 이날 경기 세 번째로 홈을 밟았다.
6회 네 번째 타석에서 이날 경기 두 번째 장타를 터뜨렸다. 바뀐 투수 조 아다메츠를 상대로 좌익수 쪽 2루타를 뽑았다. 배지환은 3루 도루까지 성공했고 솔락의 안타에 이날 경기 네 번째 득점을 올렸다.
8회 다섯 번째 타석에선 한 경기 개인 최다인 4안타에 도전했지만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개막 전 시범경기 때까지만 해도 배지환은 날아다녔다. 시범경기에서 타율 0.381(42타수 16안타) OPS(출루율+장타율) 1.017로 맹활약했다.
피츠버그도 배지환을 눈여겨봤다. 배지환은 피츠버그의 정규 시즌 개막 로스터에 진입했다.
그러나 이후 주전 경쟁에서 완전히 밀렸다. 개막 후 2경기 연속 출전하며 기회는 잡았다. 다만 3월 30일 마이애미 말린스와 경기서 4타수 무안타 3삼진으로 부진했고, 3월 31일 경기에선 대주자로 나서 도루를 시도하다 실패했다.
이후 피츠버그 경기서 배지환의 모습은 사라졌다. 제한된 기회를 놓친 후폭풍은 컸다. 선발은 물론이고 교체선수로도 출전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고 지난 4일 마이너리그로 강등됐다.
마이너리그로 내려간 뒤 첫 3경기에서 안타가 없었던 배지환은 지난 10일 홈런과 함께 멀티 히트로 폭발했다. 12일 경기에서도 4타수 1안타 1볼넷으로 멀티 출루에 성공했다. 이후 두 경기에서 무안타로 침묵했지만 다시 3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인디애나폴리스는 배지환의 활약을 앞세워 톨레도를 7-6으로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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