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으로 글 삭제" '도봉역 벤츠 난동' 운전자는 40대女

김혜선 2025. 4. 18.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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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된 일명 '도봉역 벤츠 난동' 사건의 운전자는 40대 여성인 것으로 드러났다.

17일 선대위는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인터넷 커뮤니티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도봉역 인근에서 발생한 차량 난동 사건의 운전자가 이재명 후보의 아들이라는 허위 사실이 게시됐다"며 "그러나 수사 중인 도봉경찰서 관계자는 해당 운전자를 중년 여성이라고 설명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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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자 고위 정치인 자제' 루머 확산에
이재명 대선 경선 후보 선대위 "운전자는 중년 여성"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최근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된 일명 ‘도봉역 벤츠 난동’ 사건의 운전자는 40대 여성인 것으로 드러났다. 벤츠 차량이 경찰차 여러 대를 충돌하는 내용의 영상은 온라인상에서 빠르게 삭제가 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며 대중의 이목을 끈 바 있다.

도봉역 앞 경찰차를 충돌하는 벤츠 차량. (사진=온라인 갈무리)
이러한 의혹의 실마리를 푼 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경선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다. 벤츠 난동 사건의 운전자가 ‘이재명 아들’이라는 루머가 확산되자 선대위는 직접 수사기관으로부터 해당 운전자와 이 후보가 관련이 없다는 확인을 받았다.

17일 선대위는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인터넷 커뮤니티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도봉역 인근에서 발생한 차량 난동 사건의 운전자가 이재명 후보의 아들이라는 허위 사실이 게시됐다”며 “그러나 수사 중인 도봉경찰서 관계자는 해당 운전자를 중년 여성이라고 설명했다”고 말했다.

선대위는 “결국 유포자의 행위는 이 후보가 대선에서 당선되지 못하게 할 목적으로 후보자의 직계비속에 관한 허위 사실을 공표하고 비방한 행위”라며 “18일 유포자 6명을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죄와 후보자비방죄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선대위는 “공정한 선거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를 통해 유포자들에게 엄중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봉역 앞 경찰차를 충돌하는 벤츠 차량. (사진=온라인 갈무리)
앞서 온라인상에는 서울 지하철 1호선 도봉역 인근에서 벤츠 차량 한 대가 경찰차와 주변 차량을 여러 차례 들이받는 영상이 확산됐다. 지난달 말 촬영된 것으로 추정되는 이 영상이 확산되며 운전자가 고위 정치인의 자제가 이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그러나 경찰은 벤츠 운전자가 40대 중년 여성이라고 확인했다.

김혜선 (hyese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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