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지환, 트리플A서 LG 출신 엔스 상대 2루타 작렬…3안타 4득점 펄펄

박윤서 기자 2025. 4. 18.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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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뛰는 배지환(피츠버그 파이리츠)이 올 시즌 처음으로 안타 3개를 몰아쳤다.

피츠버그 산하 트리플A 팀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에서 뛰는 배지환은 18일(한국 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의 빅토리필드에서 열린 톨레도 머드 헨즈(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산하)와의 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 1볼넷 4득점 1도루로 맹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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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넷·도루도 1개씩…타율 0.235
김혜성은 휴식…타코마전 결장
[로스앤젤레스=AP/뉴시스]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배지환이 11일(현지시각) 미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 경기 5회 초 안타 진루 후 2루를 훔치고 있다. 배지환은 4타수 2안타 1득점 1도루를 기록했고 피츠버그는 10회 연장 끝에 5-6으로 패했다. 2024.08.12.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미국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뛰는 배지환(피츠버그 파이리츠)이 올 시즌 처음으로 안타 3개를 몰아쳤다.

피츠버그 산하 트리플A 팀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에서 뛰는 배지환은 18일(한국 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의 빅토리필드에서 열린 톨레도 머드 헨즈(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산하)와의 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 1볼넷 4득점 1도루로 맹활약했다.

올해 메이저리그(MLB)와 트리플A를 통틀어 배지환이 한 경기에 3개의 안타를 때려낸 건 처음이다.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펼쳤고, 타율은 0.167에서 0.235로 대폭 올랐다.

배지환은 KBO리그 경력자인 왼손 선발 투수 디트릭 엔스와 맞대결을 펼쳤다. 엔스는 지난해 LG 트윈스에서 뛰며 30경기 13승 6패 평균자책점 4.19를 작성했다.

1회말 배지환은 기습번트로 안타를 만든 뒤 말콤 누네즈의 2루타 때 홈을 밟았다.

3회말에도 배지환은 엔스를 괴롭혔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엔스의 낮은 커터를 공략해 2루타를 날렸다. 이어 후속 타자 닉 솔락이 2루타를 쳐 배지환이 또다시 홈을 통과했다.

배지환은 세 번째 타석에서도 출루에 성공했다. 5회말 1사에서 9구까지 가는 풀카운트 접전 끝에 볼넷을 얻어냈다. 이후 솔락의 타구를 엔스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 사이 배지환은 3루에 안착했고, 누네즈의 희생플라이로 세 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6회말에는 왼손 구원 투수 조 아다메츠의 싱커를 받아쳐 2루타를 폭발했다. 배지환은 빠른 발로 3루 도루까지 성공했고, 솔락의 우전 안타 때 재차 득점을 올렸다.

8회말에는 선두 타자로 나섰으나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경기에서는 인디애나폴리스가 7-6으로 이겼다.

한편 다저스 산하 트리플A 팀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 소속인 김혜성은 휴식을 가졌다. 이날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의 치카스 브릭타운 볼파크에서 벌어진 타코마 레이니어스(시애틀 매리너스 산하)와의 경기에 결장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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