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랑 끝 농심 레드포스…제타전 승리 시 플레이오프 확정, 패배할 경우 탈락 가능성 도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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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레드포스가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한 마지막 일전에 나선다.
5대5 전술 슈팅 게임 '발로란트'의 국제리그인 VCT 퍼시픽 스테이지 1에서 농심 레드포스는 유일하게 한국팀 중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하지 못한 상황이다.
올해 처음 VCT 퍼시픽에 합류한 농심 레드포스는 제타 디비전과의 맞대결에서 이미 좋은 기억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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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배할 경우 탈락 가능성
DRX vs 젠지, 알파 그룹 2위 놓고 격돌
(MHN 김성민 인턴기자) 농심 레드포스가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한 마지막 일전에 나선다.
5대5 전술 슈팅 게임 '발로란트'의 국제리그인 VCT 퍼시픽 스테이지 1에서 농심 레드포스는 유일하게 한국팀 중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하지 못한 상황이다.
레드포스는 오는 20일 서울 마포구 상암 SOOP 콜로세움에서 열리는 5주 차 제타 디비전과 맞대결 결과에 따라 운명이 결정된다.
현재 농심 레드포스는 2승 2패로 오메가 그룹 5위에 랭크돼 있다. 제타 디비전, 탈론 이스포츠와 승패는 같지만, 세트 득실과 승자승에서 밀리며 5위에 머물렀다.
그러나 제타 디비전을 상대로 승리를 거둘 경우 3승 2패가 되며, 다른 팀들의 결과와 관계없이 자력으로 4위 안에 들 수 있어 플레이오프 진출이 확정된다.
올해 처음 VCT 퍼시픽에 합류한 농심 레드포스는 제타 디비전과의 맞대결에서 이미 좋은 기억을 갖고 있다.
지난 1월 18일 열린 VCT 퍼시픽 킥오프에서 '페르시아' 양지온과 '아이비' 박성현의 활약에 힘입어 2대0 완승을 거뒀다. 특히 두 선수는 킬데스 마진 +13을 기록하며 상대를 압도했다.
하지만 방심은 금물이다. 제타 디비전은 이번 스테이지 1에서 탈론 이스포츠와 팀 시크릿을 꺾으며 경기력을 끌어올렸다.
최근에는 급하게 합류한 '텐텐' 김태영이 인상적인 퍼포먼스를 보이고 있어 농심 레드포스에게도 결코 쉬운 상대는 아니다.
한편 알파 그룹에서는 DRX와 젠지가 자존심을 걸고 '미리 보는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오는 20일 예정된 이 경기는 알파 그룹 2위 자리를 결정짓는다.
두 팀은 지난해부터 VCT 퍼시픽에서 7번이나 맞붙은 대표적인 라이벌 구도다. 지난해 스테이지 2 플레이오프와 결승에서는 젠지가 승리했지만, 올해 킥오프에서는 DRX가 승자조 4강에서 2대0으로 셧아웃시키며 결국 우승을 차지했다.
두 팀 모두 붐 이스포츠에게 패하며 1위 가능성은 사라졌지만, 이번 맞대결에서 승리한 팀은 2위를 확정지으며 플레이오프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된다.
양 팀의 전력상 플레이오프에서 다시 만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이 경기는 큰 의미를 지닌다.
사진=라이엇 게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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