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아놀드 보고 있나?' 여전히 세계 최정상급 수비수 판 다이크, 리버풀과 2년 더 동행

금윤호 기자 2025. 4. 18.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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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 기간이 임박한 선수들과 재계약 소식을 좀처럼 전하지 않으면서 팬들의 마음을 졸이게 만들었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이 '킹 파라오'에 이어 '캡틴'도 눌러앉히는데 성공했다.

리버풀은 17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버질 반 다이크는 오늘 우리와 새로운 계약을 체결했다. 그는 2024-2025시즌 종료 후에도 구단에 남는다"며 "주장 반 다이크는 리버풀에 온 지 거의 7년 반이 됐다. 새 시즌에도 함께하기 위해 계약서에 서명했다"고 재계약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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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 주장 버질 반 다이크

(MHN 금윤호 기자) 계약 기간이 임박한 선수들과 재계약 소식을 좀처럼 전하지 않으면서 팬들의 마음을 졸이게 만들었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이 '킹 파라오'에 이어 '캡틴'도 눌러앉히는데 성공했다.

리버풀은 17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버질 반 다이크는 오늘 우리와 새로운 계약을 체결했다. 그는 2024-2025시즌 종료 후에도 구단에 남는다"며 "주장 반 다이크는 리버풀에 온 지 거의 7년 반이 됐다. 새 시즌에도 함께하기 위해 계약서에 서명했다"고 재계약 소식을 전했다.

유럽축구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에 따르면 반 다이크는 구단과 2년 계약 연장해 2027년 여름까지 리버풀 유니폼을 입고 뛸 전망이다.

반 다이크는 "매우 기쁘고 자랑스럽다. 지금 이 말을 하면서 머릿 속에 떠오르는 말들이 너무 많다"면서 "자랑스러운 감정이자 기쁨의 감정이다. 믿을 수가 없다. 이 클럽에서 2년 더 뛸 수 있다는 것은 정말 놀랍고도 행복하다"고 재계약 소감을 밝혔다.

이어 "나는 항상 리버풀이었다. 내 머릿 속은 항상 리버풀이었고, 계획도 마찬가지다. 이곳이 나와 내 가족을 위한 최적의 장소라는데 한 번도 의심한 적 없다"고 말했다.

반 다이크는 지난 2018년 리버풀에 합류한 뒤 세계 최고의 중앙 수비수 중 한 명으로 떠올랐다. 당시 위르겐 클롭 감독 지도 아래 더욱 기량 발전한 반 다이크는 2019년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에 이어 전 세계 최고의 선수에게 수여하는 발롱도르 투표 2위에 오르기도 했다.

또한 반 다이크는 리버풀에서 뛰는 동안 프리미어리그를 비롯해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등 각종 대회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팀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올 시즌에도 리버풀은 그의 리더십 아래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

리버풀 소속으로 314경기에 출전해 27골 13도움을 기록한 반 다이크는 올 여름 기존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었지만 구단과 재계약 소식이 들리지 않으면서 팬들은 '캡틴'을 떠나보낼 수 있다며 노심초사하기도 했다.

그러나 리버풀은 지난 11일 모하메드 살라에 이어 이날 반 다이크와 재계약 소식을 전하면서 팬들을 안심시켰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리버풀FC 구단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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