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러셀-현대캐피탈 레오, 인도네시아 리그 바양카라에서 '한솥밥 활약'

권수연 기자 2025. 4. 18.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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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주포 러셀과 현대캐피탈의 통합우승을 이끈 주포 레오가 V-리그 비시즌을 틈타 인도네시아 프롤리가에서 뛴다.

인도네시아 프롤리가 자카르타 바양카라는 지난 14일(한국시간) "레오와 러셀의 합류를 환영한다"며 "인도네시아에 오신 것을 환영한다. 곧 경기장에서 만나자"는 환영인사와 함께 두 사람의 합류 소식을 공식으로 전했다.

러셀과 레오 두 사람은 24-25시즌 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에서 각자 맹활약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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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 권수연 기자) 대한항공 주포 러셀과 현대캐피탈의 통합우승을 이끈 주포 레오가 V-리그 비시즌을 틈타 인도네시아 프롤리가에서 뛴다.

인도네시아 프롤리가 자카르타 바양카라는 지난 14일(한국시간) "레오와 러셀의 합류를 환영한다"며 "인도네시아에 오신 것을 환영한다. 곧 경기장에서 만나자"는 환영인사와 함께 두 사람의 합류 소식을 공식으로 전했다.

인도네시아 프롤리가는 현재 자카르타 가루다, 자카르타 바양카라, 자카르타 라바니, 팔렘방 뱅크 숨셀, 수라바야 총 5개 팀이 뛰고 있다. 한국과도 연이 깊은 리그로 GS칼텍스 이영택 감독이 과거 남자부 팔렘방 뱅크를 지도한 바 있고, 13년 만의 정관장 챔프전 진출을 합작한 메가와티 퍼티위가 여자부 팝시보 폴완과 페르타미나에서 뛰었고 현재 그레식 페트로키미아에 입단했다. 

현재 남자부 프롤리가는 정규시즌을 마치고 파이널 4강전에 돌입했으며 바양카라는 현지시간으로 17일 경기에서 수라바야에 3-0(25-13, 25-21, 25-20)으로 완승했다. 러셀과 레오가 해당 경기에서 함께 활약하며 승리를 합작했다.

러셀과 레오 두 사람은 24-25시즌 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에서 각자 맹활약을 펼쳤다.

러셀은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기존 외인인 요스바니의 부상으로 인해 긴급 소방수로 영입됐다. KB손해보험과 플레이오프 시작부터 투입된 러셀은 1~3차전에 출전해 누적 75점(전체 1위), 공격성공률 52.80%(2위)오픈 성공률 46.15%(2위) 등을 기록하며 대한항공의 챔피언결정전행을 이끌었다. 이후 챔프전에서도 누적 90득점으로 부문 전체 1위 활약을 했지만 현대캐피탈의 아성을 넘을 수는 없었다.

러셀은 당초 대한항공과 재계약이 유력해보였지만 신임 사령탑으로 헤난 달 조토 감독이 선임되며 향후 윤곽이 불투명해졌다.

현대캐피탈의 구단 첫 트레블(컵대회, 정규리그 1위,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합작한 레오는 재계약 가능성이 높다.

레오는 올 시즌 정규리그를 통틀어 누적 682득점(전체 2위), 공격종합성공률 52.95%(전체 4위), 오픈성공률 45.06%(전체 1위) 등 준수한 활약을 했다. 토종 거포 허수봉과 쌍포를 이뤄 팀의 공격 화력을 불태웠고 챔피언결정전 MVP에도 선정됐다. 레오는 우승 후 인터뷰를 통해 현대캐피탈과의 재계약에 적극적인 입장을 밝혔고, 구단 역시 레오와 동행을 우선순위에 둔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의 재계약 여부는 오는 5월 6일부터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리는 프로배구 V-리그 남녀부 외인 트라이아웃 전후로 가려질 전망이다.

 

사진=KOVO,바양카라SNS,MH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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