父 머리채까지…초4 금쪽이, 도 넘은 분노에 시청자 경악 ('금쪽같은 내 새끼')

[스포츠한국 이유민 기자] '금쪽같은 내새끼'에서 또 한 번 부모를 향한 금쪽이의 폭력성이 수면 위로 드러났다. 뜻대로 되지 않는 훈육과 끊임없는 저항 속, 아빠는 생애 처음으로 단호한 훈육에 나서지만 상황은 극한으로 치닫는다.

18일 방송되는 채널A 예능 '금쪽같은 내 새끼'에서는 지난 회차에서 강한 적대감과 공격성을 보였던 초등학교 4학년 금쪽이의 두 번째 사연이 공개된다.

이날 스튜디오에는 다시금 금쪽이 부모가 출연해 고된 양육 현실을 털어놓는다. 엄마는 "솔루션이 잘되지 않아 지치고 힘들었다"고 고백하고, 아빠 역시 "처음 시도하는 훈육이 낯설고 어렵다"며 속내를 드러낸다.

하지만 이번 회차에서는 변화의 기류가 감지된다. 그동안 훈육에 소극적이었던 아빠가 처음으로 금쪽이의 행동에 맞서 단호하게 나선 것. 아침부터 노트북에 몰두한 금쪽이에게 아빠가 자제시키려 말을 걸자, 금쪽이는 당황과 거부 반응을 동시에 보이며 아빠에게 거센 발길질을 날린다.

급기야 아빠가 노트북을 빼앗자, 금쪽이는 이성을 잃은 듯 아빠의 머리채를 잡고 발길질을 퍼붓는 등 폭력의 강도가 극심해진다. 생전 처음 아들에게 물리적인 폭력을 당한 아빠는 온몸으로 금쪽이를 제지해보지만, 금쪽이는 도망치며 상황은 일촉즉발의 위기로 치닫는다.

스튜디오 출연진과 전문가들도 충격에 빠졌고, 오은영 박사는 금쪽이의 극단적 반응과 감정 조절 문제의 원인을 깊이 분석하며 새로운 솔루션을 제시할 예정이다.

극단적인 저항과 부모의 혼란, 그리고 아빠의 첫 훈육이 맞물리며 긴장감이 고조된 이번 방송은 18일(금) 오후 8시 10분 채널A에서 확인할 수 있다.

스포츠한국 이유민 기자 lum5252@sportshankoo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