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 한덕수, 홍준표·김문수와 나란히 7%…이재명 ‘38%’ 최고 성적표

강윤서 기자 2025. 4. 18. 12: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조기대선이 40여 일 남은 가운데 '장래 대통령감' 선호도 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38% 지지율로 1위를 유지했다.

범보수 진영에선 출마론이 거론되고 있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김문수·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와 나란히 7% 지지율을 기록하며 선두권에 올라섰다.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에선 민주당 이 후보 지지율이 8%였고, 국민의힘 후보 중에선 한 대행이 2%로 가장 높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중도층 민심도 이재명?…‘중도 성향’ 응답자 이재명 40%·홍준표 6%
한동훈 6%·이준석 2%…정당 지지도 민주당 42%·국민의힘 34%

(시사저널=강윤서 기자)

국민의힘, 더불어민주당 당기 ⓒ연합뉴스

조기대선이 40여 일 남은 가운데 '장래 대통령감' 선호도 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38% 지지율로 1위를 유지했다. 지난해 1월부터 집계된 지지율 중 최고 기록이다. 범보수 진영에선 출마론이 거론되고 있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김문수·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와 나란히 7% 지지율을 기록하며 선두권에 올라섰다.

한국갤럽은 지난 15~17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에 대한 이러한 결과를 18일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장래 대통령감으로 누가 좋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이재명 후보가 38%로 1위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주 보다 1%포인트(p) 오른 결과다.

그 뒤로는 한덕수 대행, 국민의힘 홍준표 후보, 김문수 후보가 각각 7%로 집계됐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한 대행은 5%p, 홍 후보는 2%p 올랐고, 김 후보는 2%p 하락했다. 이어 국민의힘 한동훈 후보는 전주 대비 2%p 오른 6%,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예비후보는 2%를 유지했다. '의견 유보'에 응답한 비율은 26%다.

갤럽은 "이재명 선호도는 2024년 1월부터 7월까지 20%대 초반, 9월부터 12월 초까지 20%대 중후반, 12월 중순부터 지금까지 30%를 웃돈다"며 "이번주 38%가 최고치"라고 설명했다.

ⓒ한국갤럽 여론조사

정당별로 보면 민주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지지율이 82%를 기록했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홍 후보와 한 대행이 각각 20%, 김 후보가 18%, 한 후보가 16%였다.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에선 민주당 이 후보 지지율이 8%였고, 국민의힘 후보 중에선 한 대행이 2%로 가장 높았다.

정치 성향별로 봤을 땐 '진보' 성향 응답자들 중 이 후보 지지율이 74%였다. '보수' 성향 응답자에선 이 후보가 14%, 범보수 진영 후보에선 한 대행 17%, 국민의힘 홍 후보 15%, 김 후보 14%, 한 후보 11%였다.

이번 조기대선에서 캐스팅보터로 꼽히는 '중도' 성향에서는 40%가 민주당 이 후보를 지지했다. 국민의힘 홍 후보는 6%, 한 대행과 김 후보는 각각 4%를 기록했다. 한 후보는 5%, 개혁신당 이 예비후보는 2%였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42%, 국민의힘 34%, 조국혁신당 3%, 개혁신당 2%였다. 무당층은 18%로 집계됐다. 민주당은 지난 조사보다 1%p 상승했고, 국민의힘은 4%p 상승했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접촉률은 41.7%, 응답률은 14.8%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고하면 된다.

Copyright © 시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