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다는데!' 손흥민 은퇴하라 염불을 외네...英 매체 왜곡 정점 "SON 결장, 팀 내 불화 일으킬걸?"
(MHN 권수연 기자) 토트넘 홋스퍼를 다루는 영국 전담 매체가 이번에도 억지에 가까운 방출설을 흘려보냈다.
토트넘 전담 영국 매체 '토트넘홋스퍼뉴스'는 지난 17일(한국시간) 보도를 통해 "손흥민은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의 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8강 2차전 경기에서 명단 제외됐다. 아마 토트넘에서 방출될지도 모른다"는 보도를 내놓았다.
매체는 "이 한국 국가대표 선수는 평소 기준에 비교해 매우 어려운 시즌을 보냈고,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 우승권과 멀어졌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32세의 이 선수가 질적으로 떨어졌다는 점이 이런 상황에 영향을 미쳤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며, 이로 인해 잠재적 퇴출을 둘러싼 논의가 촉발됐다"고 전했다.
해당 매체는 손흥민의 부상을 전하기는 했지만, 그보다 전반적인 기량 저하에 초점을 맞췄다.
토트넘은 18일 열린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의 유로파리그 8강 2차전에서 합계 전적 2-1로 승리하며 기적적으로 4강에 올랐다.
그러나 주장 손흥민은 이 경기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발등 부상이 심각해 경기에 뛸 수 없었던 것이다.
전날 토트넘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에 의하면 손흥민은 독일 원정에 동행하지 않았다"며 "(손흥민은)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8강 2차전에 결장할 것"이라고 전했다.
토트넘은 공식 SNS 등을 통해 밝은 모습으로 훈련에 임하던 손흥민의 모습을 보여줬지만 끝내 결장이라는 비상을 전했다.
시즌 초 근육부상으로 잠시 이탈한 외에는 쉬지 못하고 계속해서 뛰어온 손흥민이다. 그러나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끝내 회복하지 못했다.
손흥민은 최근 리그 경기인 울버햄튼전(4월 13일)부터 발등 통증을 호소했고 그때부터 명단에서 빠졌다. 당시 유로파리그를 위한 체력 안배로 보는 시선이 더 많았다. 그러나 생각보다도 부상의 정도가 심각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손흥민은 이번 유로파리그 8강 2차전에서 결장한 유일한 토트넘 선수가 됐다. 하지만 토트넘은 솔랑케의 페널티 킥을 앞세워 17년 만의 우승컵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갔다.
30대에 접어든 손흥민은 실제로 다사다난한 올 시즌을 보냈다. 속도가 떨어지고 이전만큼의 날카로운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 주 이슈로 대두됐다. 그러나 이면에는 팀의 어려운 상황도 있었다. 주전 선수들이 시즌 중반 대거 부상으로 이탈했고, 이로 인해 잔여 선수들이 자신이 그간 소화했던 포지션과는 다른 위치에서 경기를 치러야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세부전술이 부족한 점도 논란에 올랐다. 재계약과 이적에 대한 이슈도 그를 무수히 둘러쌌다.
오히려 시즌 초 근육 부상으로 반짝 빠졌던 손흥민은 이후 큰 부상이슈 없이 거의 모든 경기에 출전했다. 과거 '철강왕'이라는 별명이 녹슬지 않은 듯 보였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유로파리그 경기를 앞두고는 그동안 참았던 통증이 터져나오며 끝내 결장하고 말았다.
손흥민은 올 시즌 총 41경기에 출전해 11득점 12도움을 기록했다. 전성기만큼의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한다고는 해도, 팀에서는 아직 그의 존재감이 제법 크다.
'토트넘홋스퍼뉴스'는 일전부터 손흥민의 2부 리그 매각설, 방출설, 팀 내 불화설, 기량 저하 등을 꾸준히 주장해왔다.
매체는 이번에도 손흥민의 부상 결장을 두고 "이는 부상이 얼마나 심각한지와, 이것이 여름 이적 시장을 염두에 두고 이뤄진 것인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고의 선수들이 실력을 보여줘야 하는 경기에서 정작 손흥민은 결장했다. 많은 팬들은 손흥민이 출전을 포기하고 싶어한다는 사실에 당황스러워하며, 코칭스태프도 그가 팀과 함께 여행하고 싶어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술 더 떠 이에 대해 "이는 토트넘이 (유로파리그 이후) 당분간 큰 경기가 없을 것이고, 잠재적으로 선수단 내부에서 불화가 일어날 가능성을 시사한다. 이로 인해 윌슨 오도베르와 마티스 텔에게 큰 부담이 요구될 것이다. 아마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손흥민의 마지막 여정이 될 것"이라며 가차없는 혹평을 퍼부었다.
한편 손흥민은 유로파리그 경기가 끝난 후 자신의 SNS를 통해 동료들에게 "너희가 자랑스럽다, 아주 잘했다"며 "계속 나아가자"는 응원의 말을 전했다.
토트넘은 오는 5월 2일 오전 2시에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보되/글림트와의 유로파리그 4강 1차전을 치른다.
사진=게티이미지,연합뉴스,토트넘SNS, MH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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