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코하이젠 안산 본오 수소충전소 운영 시작

안병선 기자 2025. 4. 18.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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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 생산-이송-활용 통합 인프라 완성
하루 150대 이상 버스 충전 가능⋯수소충전소 4개 보유
▲ 이민근(가운데) 안산시장이 지난 17일 코하이젠 안산 본오 수소충전소 운영 개시를 알리는 테이프 컷팅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안산시

안산시가 수소 생산시설과 충전소를 배관으로 연결하는 통합 인프라를 구축하고 친환경 모빌리티 보급 확대에 나선다.

안산시는 지난 17일부터 '코하이젠 안산 본오 수소충전소'의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가동된 충전소는 시간당 300㎏의 수소를 주입할 수 있는 대형 시설로, 하루 평균 150대 이상의 수소 버스를 충전할 수 있는 규모를 갖췄다. 이로써 안산시는 기존 '수소e로움', '하이넷 동안산 사사' 등을 포함해 총 4개소의 수소 충전 거점을 확보하게 됐다.

특히 이번 충전소는 지난해 10월 준공된 안산 수소 생산시설에서 제조된 수소를 약 10㎞ 길이의 배관을 통해 직접 공급받는 것이 특징이다. 튜브트레일러를 이용한 기존 운송 방식에서 탈피해 '생산-이송-활용'으로 이어지는 전 주기의 수소 밸류체인을 완성했다는 평가다.

함께 운영 중인 원시동 충전소 역시 시간당 120㎏의 충전 역량을 바탕으로 대형 상용차와 일반 승용차의 병행 이용을 지원하고 있다. 

안산시는 올해 수소 배관망 구축 사업을 지속해 수소 공급의 안정성을 높이는 한편, 물류비 절감을 통한 충전 가격 인하를 추진할 방침이다. 현재 시에 등록된 수소 차량은 총 476대이며, 올해 중 수소 버스 47대를 추가 도입해 친환경 대중교통 전환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생산부터 충전까지 체계적인 인프라를 구축한 수소 실증 도시로서의 위상을 강조하며, 향후 수소 경제 생태계를 확장해 지역 산업의 신성장 동력으로 삼겠다고 전했다.

시는 수소충전소 인근의 안전 관리 모니터링 시스템을 강화하고 시민들의 이용 편의를 위한 모바일 예약 서비스 연계도 검토 중이다.

수소 배관 직공급 체계가 안착될 경우 탄소 배출 저감 효과와 더불어 에너지 자립형 도시 모델의 우수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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