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어게인’ 창당 보류 속사정…“잘해라 국민의힘” 글 남긴 김계리 [지금뉴스]
신선민 2025. 4. 18. 11:09
윤석열 전 대통령 변호인들이 추진하던 '윤 어게인' 신당 창당이 하루 만에 보류됐습니다.
배의철·김계리 변호사는 당초 오늘 '윤 어게인' 신당 창당 기자회견을 하겠다고 밝혔지만, 어제 저녁, 발표 4시간여 만에 일정을 취소했습니다.
이들은 어제 저녁 입장문을 통해 "조기 대선 국면에서 신당 제안이 대통령님의 의중이나 뜻, 혹은 영향력 행사 등에 대한 여러 오해를 낳을 수 있어 기자회견으로 이를 공식화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다고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대통령께서는 우리 청년들을 만류하셨다"며, "지금은 힘을 하나로 합쳐야 할 때라는 말씀을 하셨다"고 했습니다.
"특히 국민의힘으로부터 압박이 오늘 하루 빗발쳤다"고도 했습니다.
신당 창당을 하려던 배경에 대해서는 "국민의힘이 담을 수 없는 2030과 자유진영의 목소리를 담아 정권 재창출과 단일화를 향해 연대하고자 함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계리 변호사는 자신의 SNS 댓글에서 "당초 기자회견엔 보수 유튜버 '그라운드C', 일타강사 전한길씨가 참석할 예정이었다. 잘 해라 국민의힘"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탄핵 심판 변호인단의 석동현 변호사는 "윤 전 대통령은 창당에 일절 관여하거나 참여하지 않는다"며 "대통령 변호인들의 변호 업무와 정당은 전혀 무관한 일"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신당 창당 움직임에 대해서는 "탄핵에 분노한 청년 세대들이 무언가라도 해야겠다는 절박한 몸짓으로 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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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민 기자 (freshm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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